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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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여자장대높이뛰기 정상복귀

기사입력 2009.06.04 15:46 / 기사수정 2009.06.04 15:4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스타디움, 조영준 기자]
임은지(20, 부산 연제구청)가 등장하기 이전, 국내 여자장대높이뛰기 '1인자'로 군림했던 최윤희(23, 원광대)가 오랜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4일 오후, 대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제63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장대높이뛰기 결선에 참가한 최윤희는 4m 10cm를 뛰어넘고 1위를 차지했다.

기대를 모았던 '한국의 이신바예바'인 임은지는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3m 80cm를 넘지 못했다. 임은지는 1차 시도부터 3m 80cm에 도전했지만 3번의 기회를 모두 무산시키며 쓸쓸히 경기장을 떠났다.

반면, 최윤희는 3m 80cm를 가볍게 성공시키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4m 10cm에 도전한 최윤희는 바벨을 훌쩍 넘으면서 한국신기록에 도전하는 유일한 선수가 되었다.

임은지가 가지고 있는 한국신기록인 4m 35cm에서 단 1cm를 높인 4m 36cm에 최윤희는 야심만만하게 도전했다. 그러나 세 번의 시도는 모두 실패로 돌아갔고 최윤희의 한국신기록 도전은 다음으로 연기되었다.

임은지의 등장으로 국내 1인자에서 2인자로 물러나 있었던 최윤희는 오랜만에 정상에 등극하는 쾌거를 올렸다. 



[제63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 여자장대높이뛰기에 출전한 최윤희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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