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이 부모님의 무덤을 찾아갔다가 오열했다.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사인' 6회에서는 과거 김안평(김동균 분)의 집안 노비가 유진 초이(이병헌)를 찾아왔다.
이날 김안평의 노비는 유진을 보자 "네가 유진이냐. 이게 얼마 만이냐. 어쩜 이리 잘 커서. 어찌 이런 곳에"라고 반가워했지만, 유진은 "그래서 반갑냐. 본론만 말해라. 어디냐. 내 부모를 버린 곳"이라고 물었다.
이에 그는 "네가 원망하는 것도 알겠다. 그때는 세상이 다 그랬다. 강화도 어디 뒷산에 버렸는데 오래 전이라 정확히"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유진은 "정확하게 기억해내야 할 거다. 살고 싶으면"이라고 차갑게 말했다.
이후 유진은 노비를 따라 자신의 부모가 묻힌 곳을 찾았다. 노비는 무덤가들을 배회하며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30년 전 일이라. 정확히 여기 어딘데"라고 말끝을 흐렸고, 유진은 "30년? 한 번도 안 와봤다는 소리냐. 그렇게 때려죽였으면 한 번이라도 와봤어야지"라며 노비의 멱살을 잡았다.
그러자 노비는 "한 번만 용서해줘라. 어떻게 내가 여길 와보냐. 상 것으로 난 놈은 평생 상 것이다"라고 유진 앞에 무릎을 꿇은 채 눈물을 쏟았고, 유진도 함께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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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