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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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배우왓수다' 강동원, '늑대의 유혹'으로 광고 찍지 않은 이유

기사입력 2018.07.21 07:20 / 기사수정 2018.07.21 01:01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강동원이 '늑대의 유혹'으로 화제됐던 당시를 회상했다.

20일 방송된 네이버 V라이브 '배우What수다'에 출연한 강동원은 MC 박경림과 함께 영화 '인랑'부터 신인시절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코너 중 강동원의 출연작 스틸사진을 보고 대화하던 중 가장 처음 '늑대의 유혹'의 우산신이 등장했다.

박경림은 "이 때 정말 대단했다. 이후로도 드라마, 영화 등 많은 분들이 패러디 했지만 역시 원조를 따라갈 순 없다"라고 말했다.

강동원은 "난 사실 이 장면을 찍을 때 닭살이 돋았다. 그런데 감독님이 너무 좋아하셔서 감독님 취향인가 싶었다"라며 "이렇게까지 화제가 될지 몰랐다"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그는 "그땐 관심에 대해서도 즐기지 못했다. 이 인기가 거품일거라 생각했다. 진지했던거 같다"라며 "왜 그랬나 싶다. 모든게 조심스러웠다"라고 말했다.

또 "그 때 광고 제의도 많았는데 다 거절했다. 아쉽긴 하지만 후회하진 않는다"라며 "영화 속 이미지로 2차적인 무언가를 또 한다는게 납득되지 않았다. 이게 내 성격인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경림은 "20대부터 생각이 남달랐다. 그 때의 절제했던 강동원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롱런하는 것"이라고 감탄했다.

강동원은 하나에 꽂히거나 작품에 들어가면 모든 것을 다 파는 성격 때문에 별명 역시 '다파'다. 그는 자신의 인기 비결에 대해서도 "적당히 하는 법이 없다. 늘 최선을 다하는데 그걸 좋게 봐주신게 아닌가 싶다"라며 "대중에게 지겹지 않게 늘 노력하고 공부한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데뷔 후 내리막길 없이 늘 톱스타의 자리를 지켜온 강동원, 그의 롱런은 결코 우연과 행운으로 이루어진게 아니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V라이브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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