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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선녀들' 김구라, 가우디 투어서도 피오·설민석과 티격태격

기사입력 2018.07.21 07:05 / 기사수정 2018.07.21 01:0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 김구라가 피오, 설민석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20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13회에서는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블락비 피오와 악동뮤지션 수현이 공항에서 어색하게 마주했다. 다행히 김구라, 이시영, 설민석의 등장으로 어색함은 사라졌다. 이시영은 피오에 대해 "제가 한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나오셨는데, 세 손가락 안에 꼽는 기억에 남는 게스트였다. 진짜 호감형이다. 말도 예쁘게 하고, 귀여웠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설민석은 이번 여행에서 4일 동안 4개국을 간다고 밝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영국 지브롤터, 모로코, 포르투갈 리스본이었다. 첫 여행지는 바르셀로나로, 멤버들은 카탈루냐 광장, 보케리아 시장을 거쳐 가우디 탐사를 했다.

카사 바트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 이어 구엘 공원에 도착한 멤버들. 파도 동굴에서 설민석이 "이 돌이 다 공사하면서 나온 돌이다"라고 설명하자 피오는 "그럼 이거 꽁돌이네요"라며 해맑게 웃었다. 그러나 김구라는 "토목비가  제일 많이 드는 거다"라며 감동을 파괴했다.

이에 피오는 "가끔은 너무 현실적으로 말 안 해줘도 된다"라며 "'우와'하고 볼 수 있게"라고 반발했다. 수현은 웃었고, 설민석은 "동심 파괴자다"라고 밝혔다. 김구라는 "'우와'하고 보는데, 알고 있으라는 거다"라며 꿋꿋하게 설명했다.

이후 멤버들은 시대를 앞서간 천재들에 관해 대화를 나누었다. 설민석은 "보통 천재들이 그 시대에 욕을 많이 먹지 않냐"라며 김구라를 가리켰다. 그러자 김구라는 "그런 거 하지 마라. 날 더 욕먹게 하는 거다. 이게 지능적인 (안티다)"라고 울컥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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