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강동원이 개봉을 앞둔 '인랑' 뿐 아니라 자신과 얽힌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네이버 V라이브 '배우 What수다'에서는 강동원이 출연해 MC 박경림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동원은 화려한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박경림은 "편안한 자리라 생각했는데 엄청 꾸미고 오셨다"라고 물었다. 강동원은 "오랜만에 단독 인터뷰라 예의를 차려야 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강동원은 "나 혼자 말하는데 한시간동안 재밌을 수 있을지 고민이다"라며 말했고, 박경림은 "아니다. 댓글에서 난리다. 숨만 쉬어도 재밌다고들 하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강동원은 지난 게스트인 유해진이 물은 '제일 신나고 재밌는 일'에 대해서는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 시기라 제일 신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강동원은 매사 하는 일마다 최선을 다하고 다 판다고 해서 생긴 별명인 '다파'에 대해서도 말했다. '다파'와 어감이 비슷한 대파다발을 선물 받은 강동원은 웃으며 "뭐든지 최선을 다하는 편이다. 그래도 늘 아쉬움은 남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오는 25일 개봉을 앞둔 '인랑'에서도 강동원은 "이번에도 열심히 했다. 감독님이 이번엔 '섹시'를 원하셔서 신경을 많이 썼다"라며 "액션도 거의 대역없이 했다. 내가 예전에 액션을 준비할 때 현대무용을 배웠어서 선이 좀 다르다. 그래서 직접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동원은 자신을 톱스타로 자리매김하게 한 '늑대의 유혹'의 우산신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사실 그땐 찍고 나서 닭살이 돋았다. 그런데 감독님이 너무 좋아하셔서 감독님 취향인가보다 했다. 화제가 될거라곤 생각도 못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그는 "그런데 그땐 그 인기를 즐기지 못했다. 너무 진지했다. 인기가 거품이라 생각했다"라며 "그래서 광고도 많이 들어왔는데 하나도 안했다. 아쉬움은 있지만 후회는 없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데뷔 이후 톱스타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강동원은 '출구없는 매력', '개미지옥 매력'이라는 말에 대해서도 "열심히 하는데 그걸 알아보고 좋아해주시는거 같다. 앞으로도 실망시키지 않게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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