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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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인크레더블2' 슈퍼 히어로의 존재 이유

기사입력 2018.07.18 17:46 / 기사수정 2018.07.18 17:46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진짜 슈퍼 히어로 가족이 돌아왔다.

18일 개봉한 영화 '인크레더블2'는 14년만의 새로운 시리즈로, 엄마 '헬렌'이 국민 히어로 '일라스티걸'로 활약하면서 아빠 '밥'이 아이들의 육아와 집안일에 매진하면서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인크레더블1'에 이어 무려 14년만에 돌아온 두번째 시리즈는 스케일도 이야기도 더욱 풍성해졌다. 또 슈퍼 히어로의 존재 이유에 대해서도 다양한 견해를 비추며 생각할 거리를 남긴다.

극중에서 슈퍼 히어로들은 나라를 위해 사람들을 위해 선의로 불의와 맞서지만 그렇다할 결과물이 남지 않자, 존재 자체로 위협을 받고 만다. 이렇게 세상에서 점점 숨어지내던 이들은 헬렌의 폭풍활약에 힘입어 다시 용기를 갖게 한다. 각국에 숨어지내던 슈퍼 히어로들도 한 데 모여 시너지를 낸다.

그러나 헬렌의 남편 밥은 아이들의 육아 때문에 집에 남아 독박육아에 매진하고 그 과정에서 고민과 좌절감에 휩싸이기도. 그러나 어렵기만 했던 육아를 해내면서 성장한 그는 진짜 슈퍼 히어로 아빠로도 거듭나게 된다.

점점 슈퍼 히어로들은 자신 자체로도, 영웅으로도 자존감을 회복하며 사회에서도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위기에 처해 다시 난관에 빠진다. 그마저도 슈퍼 히어로 가족은 숨겨뒀던 능력을 마구 방출하는 막내 잭잭까지 대활약을 펼치며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 과정에는 유쾌함과 웃음도, 감동과 여운도 모두 지니고 있어 무더위 속 훈풍을 불어 넣는다. 오랜만에 돌아와 더욱 반가운 '인크레더블2'가 '앤트맨과 와스프'가 장기집권 중인 박스오피스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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