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원기 기자] 콜러, 세계 최초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남녀팀 유니폼에 로고 새겨
영국 명문 축구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anchester United)’의 2018-19 시즌 홈 유니폼에 콜러(Kohler)의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다.
양사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콜러 로고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남자∙여자팀 구단 유니폼 소매에 표시하기로 했다. 또한 맨유의 경기 행사에 공동 참여하고 구단 시설 개선, 글로벌 지속 가능성 및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 및 콜러 고객∙제휴 업체들과의 협력을 약속했다.
이에 맨유는 오는 19일 열리는 멕시코 클럽 아메리카(Club America)와의 미국투어 첫 경기에서 팬들과 함께 파트너십 체결 행사를 갖는다. 이 날 경기에서는 콜러 브랜드 로고가 표시된 유니폼도 첫 공개될 예정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처드 아놀드(Richard Arnold) 상무이사는 “콜러는 전 세계적으로 첨단 디자인과 함께 책임 의식과 지속 가능성에 충실한 기업”이라며,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진행한 만큼 유나이티드 유니폼의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콜러의 데이빗 콜러(David Kohler) 대표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존경 받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에게 콜러의 제품 및 서비스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매우 기쁘다”며, “특히 이번 출범하는 여자 프로 축구팀의 출발에 콜러가 함께하는 만큼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1873년 설립되어 전 세계 50여 개의 제조시설을 가지고 있는 콜러는 주방 및 욕실 용품, 엔진 및 동력 장치, 타일 등의 디자인과 제조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콜러의 휘슬링 스트레이츠(Whistling Straits) 골프장에서는 2020 라이더 컵(2020 Ryder Cup) 골프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김원기 기자 kaki17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