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영화처럼이 데뷔했다. 약 4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견디고 어렵게 세상을 빛을 보게 된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연습생 생활 중 무엇이 가장 힘들었는지.
A. 버티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또 멤버들 6명이 다 다른 환경에서 자랐는데, 우리가 함께 융화하는 과정이 어려웠던 것 같다. 다행히 시간이 흘러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 사장님, 멤버들이 있어서 약 4년의 시간을 버틸 수 있었다. 물론 형제같은 사이라 자주 싸우긴 하지만 화해도 잘 한다. 우리는 1주일에 한번 씩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는데, 그런 과정을 통해 개선을 한다. 멤버들이 정말 다 착하다.
Q. 이력이 독특하다.
A. 중학교 재학 당시 학생회 간부였다. 총학생회장 선거 당시 교우 관계가 원만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내가 삼천포 출신인데, 부모님이 '사람은 서울로 진출해야 한다'고 하셔서 이후에 서울로 전학을 오게 됐다. 학창시절엔 공부도 열심히 했지만 예체능 쪽에 관심이 생겨서 뮤지컬도 해보고 독립영화를 찍을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처음엔 부모님이 연예계 일을 하는 걸 반대하셨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좋아하신다. (시류)
Q. 영화처럼이 되지 않았다면?
A. 아예 다른 일을 했을 것 같다. 사실 연습생 시절 당시 비트코인 관련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 사실 완전 잡일이었는데 좋은 경험이었다. (민규)
Q. 향후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A. '무한도전' 광팬이어서 데뷔하면 꼭 출연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방송 중이 아니라 좀 슬프다. 그래도 시즌2가 곧 나올거라 믿는다. (도모)
Q. 팀명은 마음에 드는지?
A. 사실 방탄소년단, 동방신기 선배님들도 데뷔하셨을 당시엔 그룹명이 독특하지 않았나. 그래서 우리 역시 이런 특이한 팀명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영화처럼이라는 팀명에 여러가지 뜻을 부여할 수 있어서 더 좋다. 영화안에는 많은 캐릭터가 있지 않나. 우리도 각자의 매력을 영화처럼이라는 팀안에서 보여주며 많은 분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
Q. 바라는 점.
A. 길을 가다가 우리를 알아보는 분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팬분들과 팬미팅도 해보고 싶다. 아직 우리가 신인이라 잘 알려지지도 않고, 컨텐츠가 적은데 앞으로 다양한 통로를 통해 많은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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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