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더보이즈가 블락비 박경과 만났다.
더보이즈는 12일 스페셜 싱글 '지킬게'를 공개했다. '지킬게'는 블락비 박경이 프로듀싱에 나서 많은 관심을 받은 곡. 박경이 보이그룹 프로듀싱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식 컴백을 앞둔 더보이즈는 박경과 작업한 '지킬게'를 통해 소년들만의 청량함을 발산한다. 도입부부터 진하게 묻어나는 박경만의 감성과 풍부한 사운드에 더보이즈의 풋풋한 목소리가 어우러졌다.
가사 또한 박경이 직접 썼다. '널 아프게 하는 것들', '콕콕 찔러 보는 애들', 없게 주윌 빙빙 맴돌면서 널 지킬게', '투덜투덜 대는 것도 가끔 토라지는 것도', '마냥 좋은 걸 난 지금 이 자릴 지킬게' 등 과감히 고백하지는 못하더라도 좋아하는 이의 곁을 지키겠다는 수줍은 마음을 고백한다.
안무도 귀엽다. 도입부와 엔딩에는 마치 비행기를 연상케 하는 안무가 담겼고, 가사에 맞게 '콕콕 찔러 보는 애들'에서는 귀엽게 콕콕 찌르는 듯한 손짓이 눈에 띈다.
'지킬게' 뮤직비디오는 유명 뮤직비디오 디렉터 플렉서블 픽쳐스의 김자경 감독이 나섰다. 푸른 테니스장과 흰 건물 등 여름과 어울리는 배경에서 고민에 빠진 듯한 더보이즈 멤버들의 모습이 사랑스럽게 담겼다. 수술 이후 부상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활의 모습도 뮤직비디오에 가득하다. 아직 군무를 소화하기는 쉽지 않은 그는 주로 클로즈업샷으로 팬들에게 오랜만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더보이즈는 '지킬게'를 오후 6시 발표하고 이날 오후 9시 원더케이의 '떴다! 더보이즈-여름방학RPG편'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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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