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나리' 박세미♥김재욱, 텐텐이 출산 후 조리원의 '하루'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아들 텐텐이를 출산 한 박세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11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며느리 민지영, 마리, 박세미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세미는 윤우(태명 '텐텐이')를 출산한 후 산후조리원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였다. 산후조리원 생활에 만족하며 "너무 좋다. 집에 안 가고 싶다. 이제 얼마 안 남았다. 몇 밤 자고 집에 가면 전쟁이 시작되겠지"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박세미는 김재욱에게 "심플하면서 맛있는 거 사다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재욱은 편의점으로 향했고, 불닭 라면을 집어 들었다. 이어 김재욱은 혼자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재욱은 완전 범죄를 위해 수시로 입을 확인했고, 이어 산후조리원으로 향했다.

박세미는 김재욱을 보자마자 "입술이 왜 이렇게 빨개? 뭐 먹었어 매콤한 거 먹고 왔지?"라고 물었다. 이에 김재욱은 "콜라 하나 먹었다. 편의점 인스턴트 안 좋아하는 거 알면서"라고 말한 뒤, 이를 닦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자유분방한 며느리 마리는 시어머니와 함께 김치를 담그는 모습을 보였다. 시어머니는 "나 반도 못했는데 벌써 힘드려고 한다"고 말했고, 이에 마리는 "남은 거는 제가 다 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시어머니는 "그러다가 살림 다 넘겨주면 어떡하려고"라고 되물었고, 이에 마리는 "그건 안됩니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리는 "집안일을 잘 못 하는 게 흠이 되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을 안 한 건 아니다. 열심히 해봐야지 생각했는데 내가 꾸준히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는 걸 파악했다. 내가 지금 바깥에서 일을 잘 하고 있어서"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