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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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톡] '라디오스타' 김영권 "안정환·이영표·박지성에 서운하다"

기사입력 2018.07.11 11:10 / 기사수정 2018.07.11 11:1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전 결승골을 넣은 김영권이 본인의 골 장면을 “몇 백 번 봤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1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105분 확대 편성된 '4년 후에 만나요 제발' 특집으로 꾸며졌다. 조현우-김영권-이용-이승우 등 2018 월드컵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이 출연했다.
 
독일전에서 결승골을 만들어낸 김영권은 “너무나 힘든 시기가 있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뛰었다”며 조심스럽게 말을 시작했다. 당시 결승골을 넣을 수 있었던 상황을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김영권은 당시 선수들이 앞에서 우당탕탕 하고 있었던 상황에서 볼이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이게 웬 떡이지’ (생각했다)”고 말해 모두가 웃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 특히 그는 결승골 장면에 대해 “몇 백 번 본거 같아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렇듯 독일전 비하인드를 대방출한 김영권은 대표팀 동료 선수들을 바라보며 자랑스럽고 멋있어 보인 최고의 순간을 털어놓았다. 우리나라에 패배한 독일 선수들의 월드클래스 매너를 느끼고 감동을 느낀 이야기까지 꺼내놓았다.

김영권의 입담과 예능감은 곳곳에서 발동한다. 알고 보니 골키퍼 조현우를 설득한 장본인이 김영권이었다. 네 명의 선수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할 수 있었던 1등 공신이 그라는 사실이 밝혀져 웃음을 안긴다.
 
김영권은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자 방송 3사 축구 해설위원인 안정환, 이영표, 박지성에게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 이유가 무엇일지 방송에서 공개된다. 반전 노래 실력도 뽐냈다. ‘오빠차’로 화려한 래핑을 선보인다.
 
11일 오후 105분간 확대 편성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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