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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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제니' 정채연 "망한 걸그룹 출신 연습생, 이입하기 어려웠다"

기사입력 2018.07.10 14:44 / 기사수정 2018.07.10 15:09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정채연이 '투 제니'를 통해 망한 걸그룹 멤버를 연기하는 소감을 말했다.

10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한 카페에서 KBS 2TV 2부작 뮤직드라마 '투 제니(To. Jenny)'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박진우 감독, 김성철, 정채연이 참석했다.

'투 제니'는 할 줄 아는 건 노래 밖에 없는 모태솔로 정민이 10년전 짝사랑을 만나 눈 한번 마주쳐 본 적 없는 첫사랑 나라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가슴 절절한 음악을 만들어가는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음악과 함께 담아낸 뮤직드라마다.

정채연은 망한 걸그룹 출신의 연습생 권나라 를 연기한다. 정채연은 다이아가 아직 무명일 때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며 새 출발 한 바 있다. '프로듀스 101'을 통해 아이오아이로 데뷔하며 국민 아이돌이 됐다는 점이 나라와의 차이점이긴 하다.

정채연은 "나라는 어떻게 보면 아직 꿈을 제대로 펼치지 못한 역일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제일 처음에는 이해를 못했다. 7년 동안 연습을 열심히 했고, 처음에는 무대에 딱 한 번 서보고 데뷔는 했지만 활동은 이어가지 못한 친구"라며 "나와 비슷하지만 비슷하지 않은 역할이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몰입하기 정말 힘들었다. 나는 무대를 한 번만 서본 것도 아니고, 아직은 망했다고 생각하지 않는 편이다. 60세, 70세 할머니가 되면 망했구나 안 망했구나를 알겠지만 아직은 나도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20대 청춘이라고 생각한다"며 "'내가 나라라면 어땠을까' 이런 식으로 많이 들어가려고 노력했고, 좀 오래 연습한 친구들을 중점적으로 생각했다"고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점을 말했다.

10일과 오는 1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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