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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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프리즘] '열애설→비속어 논란' 이수민의 '아픈' 성장통...건강하게 이겨내길

기사입력 2018.07.10 11:30 / 기사수정 2018.07.10 10:3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배우 이수민이 열애설부터 비속어 논란까지 혹독한 성장통을 겪고 있다. 아직 17세인 이수민에겐 '아픈' 성장통이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었다. 해당 글에는 "이수민과 배구선수 임성진이 가로수길에서 데이트를 했다"며 "사진은 없지만, 눈이 마주쳤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수민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글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아닙니다. 어제 아침엔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고 스타일리스트 언니도 함께 있었어요. 이런 글은 이제 멈춰 주세요"라고 해당 사실을 부정했다. 이수민의 발 빠른 대처로 사건은 해프닝으로 일단락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후 이수민의 비공개 계정이 공개되며 상황이 뒤바꼈다. 이수민이 열애설에 대해 언급한 내용과 함께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스티커 사진이 담겨있다. 특히 이수민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캡처한 사진에 비속어를 썼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새로운 논란이 일어났다. 

논란이 계속되자 이수민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제 비공개 계정에 제가 경솔하게 쓴 비속어와 말실수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비공개 계정이 있냐는 많은 분들의 디엠으로 인해 구설수에 오를까 무서워서 겁을 먹은 제가 저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고 만 것 같다"고 사과를 전했다. 이와 함께 임성진과의 열애설도 재차 부인했다.

EBS '보니하니'를 통해 데뷔한 이수민은 'EBS의 유재석'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으며 인지도를 넓혀갔다. 이후 다양한 방송을 통해 똑부러지는 이미지를 보여주며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이번 열애설에 대해 미숙하게 대처한 이수민의 모습은 대중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가진 특성을 고민하고 조금 더 신중하게 대처했더라면 이 같은 불필요한 논란은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이수민은 10대 소녀일 뿐이다. 성장통을 겪은 이수민이 건강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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