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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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 확정

기사입력 2005.07.07 20:56 / 기사수정 2005.07.07 20:56

고동현 기자

7월 16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05 삼성 PAVV 프로야구 올스타전 출장 명단이 모두 발표되었다.

6일 발표된 베스트10 명단에서 우선 최다 득표의 영광은  5월 17일부터 시작된 투표에서 줄곧 선두를 지켜온 롯데의 외야수 정수근 340,158표를 획득하며 333,297를 얻은 기아의 마해영을 6,861표의 근소한 차이로 제치며 생애 처음으로 최다득표선수에 이름을 올렸으며 또한 역대 최다 득표 및 롯데선수로서 최초로 최다 득표의 영예를 동시에 안았다.


삼성의 양준혁은 올시즌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어김없이 올스타에 선정되며 97년이후 9년연속 베스트10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고, 이종범도 9번째 베스트10에 선정되며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확인했다.

올스타 베스트10 명단을 팀별로 살펴보면 롯데가 6명으로 제일 많으며 기아가 4명, 삼성과 LG가 3명, 현대가 2명이며 두산과 한화에서 1명씩 선정되었다. 반면 SK의 홈인 문학구장에서 올스타전이 치뤄지지만 SK선수는 단  한명도 뽑히지 않았다.

7일 발표된 감독추천선수 명단에서는 배영수, 박명환, 김재현등이 선정되었으며 삼성의 오승환은 2002년 조용준이후 3년만에 신인으로서 올스타전에 출장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리고 이대호,김진우등 10명은 올스타전에 첫 출전하는 감격을 누렸다.

한편 지난 달 은퇴를 선언한 장종훈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올스타전에 초청받아 올스타전에 서군으로 출전하며 홈런레이스에도 참가 할 예정이다. 


올해 올스타전 투표는 지난해의 445,832표 보다 211,988표가 많은 657,820표(현장, 인터넷, 모바일 투표 포함)로 역대 최다 투표수를 기록하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올스타 투표 시기가 너무 빨라 일찌감치 베스트 10이 가려진 경향이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고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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