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Mnet '프로듀스48'이 첫 순위발표식을 갖고 탈락자를 선정한다.
9일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AKB48 멤버들이 '프로듀스48' 첫 순위발표식 녹화를 위해 대거 입국했다.
'프로듀스48'은 지난 6월 15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기획사별 평가와 등급 재조정, '내꺼야' 센터 선발전, 그룹배틀평가 등을 거쳐 지난 7일 오전 11시를 끝으로 첫 투표를 마감했다. 매일 12명에게 최대 2표(엠넷, 지마켓)을 행사할 수 있었다. 점점 더 투표량이 늘어나는 등 투표 추이는 좋았다는 후문.
첫 회 방송 이후 '프로듀스48'은 중간 순위를 SNS를 통해 공지하기도 하는 등 이슈몰이를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일부 순위에 변동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1회 1위였던 미야와키 사쿠라의 등수가 떨어졌고, 한국 연습생들의 강세 속에 몇몇 새로운 일본인 연습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일본인 연습생들은 초반에는 기존 인지도와 팬덤을 발판으로 순위가 갈렸으나, 방송이 계속되면서 비교적 실력이 좋은 연습생들 위주로 새롭게 표가 몰리기 시작했다.
한국은 초반 Mnet '아이돌학교' 출신 연습생들이 데뷔조에 다수 이름을 올리는 등 선전했으나 이내 플레디스 이가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안유진과 장원영, 울림엔터테인먼트 권은비,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최예나와 왕이런 등 다른 연습생들이 치고 올라와서 이들이 데뷔조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첫 순위 선발식을 통해 누가 첫 1위의 영광을 맛보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그룹배틀평가의 베네핏을 통해 구제되는 참가자가 등장할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사다. 그룹배틀평가를 통해 승리한 조가 전원 1000표 베네핏을 받았다. 상위권 참가자들에게 1000표는 그리 큰 차이가 되지 않지만, 하위권 연습생에게는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을지 여부를 가를 수 있는 상당한 표수다. 58위까지 생존하는 이번 순위발표식의 결과는 오는 13일 방송분에서 공개된다.
한편 '프로듀스48'은 오는 13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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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