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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승' KT 고영표 "한 단계 성장, 매 순간 즐기려 한다"

기사입력 2018.07.07 21:2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9K 삼진쇼를 펼치며 시즌 5승을 달성한 KT 위즈 고영표가 활약 후 소감을 전했다.

KT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9차전에서 9-1로 승리했다. 패배를 설욕하며 길었던 사직 6연패, 롯데전 5연패를 마감했다.

KT 선발 고영표는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강백호, 로하스, 유한준이 홈런을 신고했고 윤석민이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후 고영표는 "경기 초반 직구 위주의 피칭을 했고 중반부터는 변화구로 패턴을 바꾼 것이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던 이유인 듯 하다. 특히 체인지업 제구가 좋았다"라고 전했다.

잠시 부진의 시간이 있었지만, 곧 털어내고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친 고영표다. 그는 "최근 올해 목표로 두었던 아시안게임 승선이 불발되며 다소 힘든 시간이었다. 하지만 많은 생각을 했고, 선배들의 도움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어디서든 내가 좋아하는 야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매 순간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KT 위즈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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