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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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같이 살래요' 김미경, 아이 문제로 이상우♥한지혜 흔들었다

기사입력 2018.07.07 21:12 / 기사수정 2018.07.07 21:2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같이 살래요' 김미경이 이상우와 한지혜 사이를 흔들었다.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32회에서는 박유하(한지혜 분)가 정진희(김미경)에게 정은태(이상우)와 채은수(서연우)를 모두 포기할 수 없다고 밝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진희는 "결혼을 전제로 만나요. 하지만 그 아이는 은태하고 엮이지 말았으면 합니다"라며 채은수(서연우)를 포기하라고 압박했다. 

박유하는 "그렇게는 못합니다"라며 선을 그었고, 정진희는 "평생 이혼한 집하고 엮여야 하는데 그런 자리에 은태를 끌어들이겠다고요? 은태는 명예만 가진 아이입니다. 그런 애가 이혼녀에 유산상속 싸움까지 해야 하는 딸까지. 앞으로 내내 얼마나 험한 소리를 들어야 할지 짐작도 안되네요"라며 쏘아붙였다.

그러나 박유하는 "저는 제 딸 버리고 남자 만날 생각 없습니다"라며 못 박았고, 정진희는 "은태는 유하 씨를 위해서 평생 꿈을 접고 왔어요. 그런데 유하 씨는 아무것도 버릴 생각이 없군요. 겨우 그런 마음이면서 내 동생한테 미안하지도 않나요? 생각할 시간을 드리겠습니다"라며 먼저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후 정진희는 다시 박유하를 만났다. 정진희는 "충분히 생각할 시간은 드린 거 같아서 이제 답을 드리려고요"라며 물었고, 박유하는 "저는 제 딸 놓고 은태 씨 만날 생각 단 한번도 해본 적 없습니다"라며 털어놨다.

정진희는 "은태를 포기하겠다는 건가요"라며 실망했고, 박유하는 "은태 씨 포기할 생각 없습니다"라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정진희는 "제 이야기는 아예 무시하겠다는 거네요"라며 못마땅한 기색을 드러냈다.

결국 정진희는 정은태(이상우)에게 "박유하 씨 만났어. 너하고 결혼할 거면 아이는 두고 오라고 했어. 연애도 좋아. 다 좋아. 이혼녀인 것도 이해해. 하지만 그렇게 복잡한 애는 안 돼. 물려받을 재산이 많을수록 그 집안에서 그 아이도 돈도 포기 안 할 거야"라며 설득했다.

정은태는 "유하 씨한테 그런 말을 했다고? 나보고 그 사람을 어떻게 보라고"라며 분노했고, 정진희는 "그 정도도 각오 안 했어? 내가 이 정도도 안 할 거라고 생각했어? 너도 그 아이한테 정주지 마. 남의 애 키우는 거 보통 일 아니야. 이건 널 위해서야"라며 걱정했다.

정은태는 곧장 박유하에게 연락했다. 박유하는 채성운(황동주)과 결혼할 때 혼전계약서를 쓰고 가족들을 외면했다는 사실을 이야기하며 괴로워했다. 정은태는 자신을 의지하지 않는 박유하에게 서운해했고, 박유하는 "선택할 시간을 주고 싶을 뿐이에요. 혹시나 나중에 후회할까 봐"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게다가 김정진희는 박유하를 곤라한 자리에 데려갔다. 정은태는 일부러 채은수를 데리고 나타났고, "제 딸입니다"라며 선언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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