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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백년손님' 이만기vs제리 장모, 오토바이 면허 갈등…결국 불합격

기사입력 2018.07.08 07:30 / 기사수정 2018.07.08 00:3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전 씨름선수 이만기가 오토바이 면허 시험을 두고 장모와 신경전을 벌였다.

7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는 이만기가 장모 몰래 오토바이 면허 시험을 보려다 들킨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만기가 씻는 사이 오토바이 면허 학원에서 전화가 왔다. 장모는 이만기가 오토바이 면허 시험을 보러 간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화가 난 장모는 이만기의 옷과 신발을 물에 담갔다. 

이후 이만기는 "옷을 왜 빠냐. 멀쩡한 옷을"이라며 발끈했다. 이어 장모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옷하고 신발하고 없으면 안 나갈 줄 알고 그렇게 했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게다가 장모는 "이서방 속 다 안다. 오토바이 면허 시험보러 가려고 그러냐. 학원에서 전화 오더라"라며 툴툴거렸다. 이만기는 옷과 신발의 상태를 확인했고, 대야에 담긴 차키를 보고 분노했다. 



그러나 이만기는 장모의 눈을 피해 젖은 신발을 신고 면허 시험장으로 향했다. 이를 안 장모는 이장을 불러 이만기에게 전화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장은 "일 시키려고 했다"라며 거짓말했고, 이만기는 "12시까지 면허 시험 도착해야 된다. 어머니한테 얘기하지 마라"라며 당부했다.

장모는 이장의 차를 타고 면허 시험장으로 쫓아갔다. 장모는 시험을 앞둔 이만기를 붙잡았고, 이장과 곤계자의 만류로 이만기는 시험을 볼 수 있었다. 장모는 "떨어져라"라며 바랐고, 이만기는 땅에 발을 짚어 10점 감점을 당했다. 결국 이만기는 불합격했고, 장모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만기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출발 전에 장모님하고 실랑이를 벌였다. 안 그래도 긴장됐는데 힘이 다 빠졌다"라며 아쉬워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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