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서지혜가 '흉부외과'(가제)를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흉부외과'는 '두 개의 목숨 단 하나의 심장'이라는 딜레마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피고인'의 조영광 PD와 최수진·최창환 작가가 다시 뭉쳤다. 뿐만 아니라 고수와 엄기준이 '흉부외과' 출연을 확정지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지혜는 '흉부외과'에서 "의사라면 칼 잡는 서전, 그중에서도 심장에 칼 대는 흉부외과 서전이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가득찬 여주인공 윤수연 역을 맡았다. 윤수연은 극중 딜레마 상황을 만드는 계기가 되는 인물이자 태수(고수 분), 석한(엄기준)과 다른 선택을 하면서 갈등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
드라마 관계자는 "윤수연은 외적으로는 아름다우면서도 당당한 포스를 가져야하고, 연기적으로도 자신이 겪게 될 미묘한 내적 갈등을 섬세하게 풀어내야 했다"라며 "이에 따라 오랫동안 다져온 연기 경험에다 검증된 연기력을 보여준 서지혜를 선택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그동안 '펀치'에서는 검사, '질투의 화신'에서는 아나운서, 그리고 '흑기사'에서는 의상디자이너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펼친 서지혜는 현재 작품 출연을 확정 짓자마자 의욕적으로 캐릭터 분석중일 뿐만 아니라 진짜 의사 같은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수술장면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흉부외과'는 '훈남정음'과 '친애하는 판사님께' 후속으로 오는 9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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