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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끝내기' 넥센 김규민 "오늘을 반등의 계기로 삼겠다"

기사입력 2018.07.04 23:3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생애 첫 끝내기 안타를 때려낸 넥센 히어로즈 김규민이 소감을 전했다.

넥센은 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간 8차전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선발 한현희는 7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쳤으나 불펜 방화에 9승은 무산됐다. 타선에서는 홈런 포함 멀티히트 2타점을 기록한 이택근이 빛났다. 김규민은 12회말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경기 후 김규민은 "너무 잘 치려고 하면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평소 타석처럼 편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초구를 놓친 것은 아쉬웠지만, 3루에 주자가 있다보니 외야 플라이라도 치자는 마음으로 비슷하게 오면 타격하려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힘든 경기를 이길 수 있어 기쁘다. 개인적으로 1군 경험이 적고 체력적으로 부족하다보니 최근 페이스가 좀 떨어진 감이 있지만 오늘의 계기를 반등의 기회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규민의 끝내기 안타는 시즌 31번째, 통산 1061호이며 개인 첫번째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고척, 서예진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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