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아기와 반려견을 함께 키울 때 주의해야할 점을 알려줬다.
4일 KBS 쿨FM '김승우&장항준의 미스터라디오'에서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출연했다.
스페셜DJ 고영배는 "지금 아이와 반려견을 같이 키우고 있다고 들었다. 그런데 같이 키울 때 주의해야한다고 이야기하신 적이 있는데, 어떤 의미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강형욱은 "제가 강조한 건 반려견과 아기를 부모 없이 같이 두면 안된다는 것이었다. 보호자라는 기둥이 반려견과 아이를 같이 보호하고 있어야한다. 둘만 내버려둔다면 서로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들 주운이를 예로 들며, 쉽게 설명을 더했다."우리 주운이도 지금 기어다닌다. 그런데 반려견의 관점에서 아이의 어떤 행동이 잘못된 것이라 하지말라고 하고 싶을 때, 그 신호는 앞니로 꼬집는 일명 '마우스펀치'다"라고 말했다.
강형욱은 강아지는 꼬집는 신호지만 아기는 살결이 너무 약해서 다칠 수 있다고 주의했다. 하지만 반려견의 관점에서는 '하지마'라는 경고를 준 것이라며, "보호자가 반려견과 아이를 분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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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