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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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곱창언니' 화사vs'경솔논란' 휘인, 마마무 절친의 다른 행보

기사입력 2018.07.04 16:27 / 기사수정 2018.07.04 16:44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마마무 화사와 휘인의 행보가 엇갈리고 있다.

4일 휘인은 마마무 공식 팬카페를 통해 태풍 '쁘라삐룬'을 이용한 신곡 '장마' 홍보 글을 게재해 뭇매를 맞았다. 

내용은 이렇다. 휘인이 엄지손가락으로 '따봉'을 만든 채 "쁘라삐룬과 함께 곁들여 듣는 장마"라는 글을 남기며 신곡 '장마' 홍보에 나선 것.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태풍 '쁘라삐룬'을 이용해 신곡을 홍보하는 행동은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것이라 지적하며 비난을 쏟아냈다.

결국 휘인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어리석고 경솔했던 글로 인해 상처받고 불편을 느끼신 모든 분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는 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공식 사과 글을 게재했다.

휘인의 사과 글에도 이미 돌아선 대중의 마음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털털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마마무에 대한 이미지를 '호감'으로 올려놓은 화사의 행보와 경솔한 발언으로 벌써 세 번째 '논란'을 일으킨 휘인의 행보를 비교하며 씁쓸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달 화사는 '나 혼자 산다'에서 순수한 민낯으로 반전 매력을 보이는가 하면, 침대와 물아일체 된 생활, 긴 머리를 한 방에 묶어 정리한 볼륨감 넘치는 상투, 누구나 하나쯤 있을 법한 평범한 홈웨어까지 친근함으로 가식없는 일상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혼밥 레벨 만렙을 실감하게 하는 화사의 곱창 먹방은 전국 '곱창 대란'을 일으킬만큼 뜨거운 이슈를 모았다. 이토록 매력 넘치는 화사 덕분에 마마무에 입덕한 팬들이 다수였다.

화사와 휘인은 전라북도 전주 출신으로, 고향 친구다. 어린시절부터 절친했던 두 사람은 함께 서울로 올라와 연습생활을 같이 하며, '마마무'라는 한 팀으로 데뷔했다. 이후로도 꾸준히 우정을 지켜오던 두 사람이기에 이번 논란이 더욱 안타깝게 다가온다.

마마무는 오는 16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레드 문'을 들고 컴백한다. 멤버별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컴백 준비를 해오던 마마무에게 예기치 않은 위기가 닥친 가운데, 이번 논란이 이들의 컴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C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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