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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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하하 "'스컬&하하' 새로운 팀명 지어주세요"...1등 상금 200만원 (컬투쇼)

기사입력 2018.07.03 15:50 / 기사수정 2018.07.04 16:5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컬투쇼' 하하가 '스컬&하하' 새로운 팀명 구하기에 나섰다.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방송인 하하가 스페셜DJ로 참여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청취자는 분홍색 의상이 잘 어울린다고 칭찬했다. 이에 하하는 "오늘 이 의상은 제가 코디를 한 것이다. 아내(별)는 제 의상에 대해 코치를 안 한다. 오히려 제가 터치를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가족 행사가 있으면 무조건 콘셉트를 맞춘다. 별이 엄청 짜증낸다. 하지만 제 로망이었다"며 "그런데 연애할 때는 닭살스러워서 안 했다. 아들이랑도 커플룩을 잘 입는다. 저는 아기가 아기처럼 입는 것보다 어른스럽게 입은 게 예뻐보이더라. 남대문에 가족 커플룩이 정말 많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하하는 자신의 레게머리 스타일에 대해 "아들이 지금 여섯 살인데, 아직도 이 머리가 모자라고 믿고 있다. 벗어보라고 하면 안 벗겨진다고 말한다. 그리고 얼마 전에 스컬과 함께 스케줄을 끝내고 바로 장례식장에 간 적이 있다. 상주님께서 저희 둘의 스타일을 보시고 웃음을 꾹 참으시더라"며 에피소드를 들려주기도. 

또 하하는 자신의 실제 키에 대해 언급했다. 청취자는 "김제동 씨와 함께 있는 것을 봤는데, 그렇게 작지 않았다"고 말했고, 하하는 "제가 이미지 때문에 작게 느껴지는 것이다. 김제동 씨보다 제가 조금 더 크다"고 했다. 

하하는 "제 키가 171.5cm다. 컨디션이 좋으면 172cm다. 정말이다. 제가 그렇게 작아보이냐"고 억울해해 웃음을 줬다.  

그리고 이날 하하는 아직도 '스컬&하하'라는 팀을 모르시는 분이 너무 많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하하는 "저희가 어떤 팀인지도 모르면 음악을 들려드려도 무슨 소용이 있겠나 싶었다. 그래서 '컬투쇼' 청취자분들에게 팀 이름을 지어달라고 요청을 드리고 싶다. 목요일까지 말씀을 해달라. 3등에게는 홍대 고깃집 20만원 이용권, 2등은 저작권료 100만원, 1등에게는 200만원을 드리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목요일까지 기다릴 수 없었던 '컬투쇼' 청취자들은 '레게샴푸' '넌 레게 모욕감을 줬어' '이 레게는 영국에서부터....' '레게 강~같은 평화~' 등의 이름이 쏟아져 큰 웃음을 선사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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