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기름진 멜로' 장혁이 준호와 려원의 관계를 인정했다.
2일 방송된 SBS '기름진 멜로' 27회·28회에서는 두칠성(장혁 분)이 서풍(준호)과 단새우(려원)의 사랑을 응원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칠성은 가게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서풍과 단새우를 바라봤다. 이때 서풍은 단새우에게 키스했고, 두칠성은 두 사람이 연인 관계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이후 두칠성은 술에 취한 채 귀가했다. 서풍이 먼저 집에 들어와 잠을 자고 있었고, 두칠성은 주정을 부리며 부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서풍은 인기척을 느끼고 잠에서 깼고, 두칠성에게 양치를 하라고 독촉했다.
두칠성은 "여자한테 이렇게 잘해주지"라며 내심 질투했고, 서풍은 "당연하지. 남자한테도 이 정도인데"라며 자랑했다. 게다가 두칠성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털어놨고, 서풍은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단새우와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려고 했다. 그러나 두칠성은 서풍의 말을 가로막았다.
또 두칠성은 단새우에게 "오늘부터 딤섬이 엄마는 풍이야. 딤섬이가 나보다 풍이를 더 좋아해"라며 말했다. 단새우는 "그래도 엄마가 중간에 바뀌는 건 아니지"라며 만류했고, 두칠성은 "아니. 그냥 오늘부터 풍이가 딤섬이 엄마 하는 걸로 해. 풍이 좋은 놈이야"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인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