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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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냉장고' 김지우♥레이먼킴, 숨길 수 없는 참 사랑꾼 부부

기사입력 2018.07.02 22:40 / 기사수정 2018.07.02 22:4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김지우와 레이먼킴이 알콩달콩한 애정을 자랑했다.

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뮤지컬 '시카고'에 출연 중인 박칼린과 김지우가 출연했다. 김지우는 레이먼킴의 아내다. 프로그램 최초로 출연 셰프의 아내가 나왔다.

이날 새로운 셰프로는 뉴욕, 필라델피아에서 활동하고 일식, 이탈리안, 한식에 능한 최석이 셰프가 자리했다. 엑소, 신승훈, 정우성, 싸이, 강지환, 신하균, 이준기, 최민식, 오승환 등의 입맛을 사로잡은 셰프다. "지더라도 열심히 하고 싶다"며 이연복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지우는 레이먼킴에 대해 "요리할 때 세상에서 제일 섹시하다. 남편에게 반한 게 양파 써는 모습이었다. 요즘에도 가끔 장난으로 집에 있다가 '오빠 양파 좀 썰어봐' 한다"며 웃었다.

또 "주말에는 2회 공연을 한다. 공연할 때 잘 체해서 항상 도시락을 싸준다. 원래 흰살 생선으로 세비체를 해야 하는데 내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새우와 랍스터로 해준다.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어서 만지면 올라오는데 약을 먹고 해준다. 남편감으로 괜찮은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사과, 딸기, 체리도 못 먹는다. 유당불내증이 있다. 거의 베토벤이다. 안 들리는데 작곡하는 것처럼"이라며 추어올렸다

김지우의 희망요리는 '레이먼킴 소스보다 기발하지우', '집들이 티켓 전석 매진될 요리지우'다. 김지우는 "맛있는 소스가 너무 좋다. 어디에 찍어 먹어도 맛있는 소스를 먹고 싶다", "예약된 집들이가 많다. 내가 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있어보이는 요리가 뭐가 있을까 궁금하다"며 이유를 밝혔다. 최석이와 이연복이 집들이 요리를 택했다. 김풍과 오세득은 소스 요리를 하게 됐다.

5살 딸 루아나리까지, 가족사진으로 장식된 김지우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김풍은 칠리 파우더, 페페론치노, 커민, 코코아 가루 등을 이용해 '오케이 마초 샌드'를 만들기로 했다. 그는 "메인 요리는 초면 샌드다. 오렌지 주스와 케이퍼, 고추기름을 섞어서 매콤새콤달콤한 스타일의 소스를 만들겠다. 마초 샌드는 마요네즈와 초콜릿을 섞을 거다"라고 말했다.

김지우는 "신기한 게 향이 좋다"며 신중하게 음미했다. "맛있다'며 크게 웃었다. 그는 "소스가 굉장히 특이하다. 생각보다 굉장히 괜찮다"며 호평했다. 마초 소스에 대해서도 "초콜릿 무스 같다"며 감탄했다. 

오세득은 양갈비, 레몬그라스, 커민, 케이퍼, 올리브 등을 활용한 '최고양'을 내세웠다. "민트 젤리에 딸기, 녹차 아이스크림을 넣어 양고기 수프를 만든다. 새우젓, 올리브, 케이퍼, 청양고추 등으로 매콤한 타프나드를 완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우는 "매운 정도도 좋고 고기도 딱 좋다. 너무 맛있다. 녹차 아이스크림을 잘 안 먹는다. 녹차 느낌보다 상큼한 베리향이 더 느껴진다. 청양고추가 럭셔리 해줬다"며 레이먼킴에게 "배워"라고 말했다. 결과는 오세득의 승리였다. 별 8개를 획득하며 샘킴 셰프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최석이의 요리는 생강, 와규, 감귤, 파프리카 등을 쓴 '우리 집에 와규'다. 일식의 타다키 조리법으로 와규를 구워 각종 채소를 넣은 카르파초 형식의 요리다.

김지우는 "파프리카를 안 좋아하는데 맛있다. 뒷맛이 생강 때문에 너무 깔끔하다"며 마음에 들어했다. 

이연복은 '대박나새우'로 딤섬이다. 알배추, 양송이버섯, 팽이버섯, 다진 소고기 등을 골랐다. "밀가루 피를 집에서 만들기 힘들어 계란을 이용해서 피를 만든다. 딤섬은 주워먹고 중화풍 떡볶이는 떠서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우는 "눈물날 것 같다. 입덧할 때 먹었던 때가 생각이 난다. 손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속까지 잘 익었다"며 울컥했다. 김지우는 예상과 달리 최석이 셰프의 손을 들어줬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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