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롯데시네마가 1일부터 오페라 인 시네마로 격변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사랑을 지키기 위해 권력과 맞서는 비극적인 연인의 이야기 '토스카'를 상영한다.
'오묘한 조화', '별은 빛나건만',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같은 아리아로도 유명한 '토스카'는 '라 보엠', '나비부인'과 함께 푸치니의 3대 오페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작품 중 하나이며, 1800년 이탈리아 로마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심리 스릴러다.
토스카의 연인이자 로마의 화가 카바라도시는 탈옥수 안젤로티를 숨겨주지만 경찰청장 스카르피아가 이를 알아내고 카바라도시를 체포하여 고문한다.
몸을 허락한다면 카바라도시를 살려주겠다고 제안하는 스카르피아에게 토스카는 굴복하는 척 하지만 이내 스카르피아에게 칼을 꽂는다. 이후 스카르피아의 약속을 믿고 가짜 처형대로 향하던 토스카는 카바라도시와 재회한다.
연극을 원작으로 치밀한 구성과 긴박한 전개가 돋보이는 스릴러 오페라 '토스카'는 세 명의 등장인물들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열정적이고 질투심이 강한 가수 토스카 역엔 소프라노 아드리안느 피촌카가, 로맨틱한 이상주의자이며 자유의 투사인 화가 카바라도시 역으로는 테너 조셉 칼레야가 맡았으며,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경찰 청장 스카르피아 역으로 바리톤 제랄드 핀리가 출연한다. 지휘는 댄 에팅거, 연출은 조나단 켄트가 맡았다.
'토스카'는 1일부터 29일까지 매수 수요일 오후 2시, 일요일 오후 4시에 롯데시네마 샤롯데관(건대입구, 에비뉴엘, 평촌, 김포공항, 센텀시티)과 일반관(월드타워, 부산본점)에서 상영된다.
롯데시네마 VIP회원, 롯데콘서트홀 빈야드 멤버십, 롯데호텔 트레비 클럽회원, 롯데백화점 Avenuel MVG회원, 시그니엘 클럽회원, 만 65세 이상, 청소년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페라 인 시네마 로열오페라하우스 2018 시즌 다음 작품은 8월의 발레 '마농', 9월 오페라 '카르멘', 10월 오페라 '맥베스', 11월 발레 '호두까기 인형', 12월 발레 '백조의 호수' 순으로 준비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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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