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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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개그맨 출신 정재환 교수 "학생들 내 농담 이해 못해"

기사입력 2018.07.02 11:44 / 기사수정 2018.07.02 15:1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전 개그맨이자 교수 정재환이 남다른 고충을 털어놓았다.

2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사학박사 정재환이 출연했다.

대학교 교수로 일하고 있는 정재환은 현재 대학교가 방학임을 알렸다. 이에 박명수는 "교수는 방학 편하지 않나. 월급도 나오지 않나"라고 물었다.

하지만 정재환은 "그건 정규직 교수들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저는 비정규직 교수라서 방학이 되면 월급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손가락을 빨고 있다"라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이어 박명수는 "수업을 하면서 개그맨 출신임을 자각하는 때가 있나"라고 물었다.

정재환은 "사실 저도 수업시간에 가능한 농담도 하면서 수업하려고 한다. 그런데 학생들이 제 농담을 잘 이해하지 못하더라"라며, "시대감각이 떨어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명수 역시 그의 말에 폭소하며 "'나 혼자 산다' 이런 것 좀 봐야한다"고 충고 아닌 충고를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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