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고두심이 제자들과 멜로 연기를 펼쳤다.
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상윤이 고두심의 선물을 받았다.
이날 제자들은 고두심의 대가족을 보고 놀라고, 잔칫상을 보고 또 한 번 놀랐다. 육성재는 "너무 황홀하다"라며 전복 산적부터 먹기 시작했다. 이승기와 육성재는 "가족 잔치에 같이 있는 게 영광이다", "가족의 일원이 된 것 같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다음 날 일정은 콧바람이었다. 이상윤과 양세형은 고두심과 콧바람을 쐬러 갔다. 고두심은 "현무암을 보고 있으면 어머니의 가슴 같단 생각이 든다. 자식들을 키우면서 얼마나 많은 구멍이 뚫렸겠냐"라고 밝혔다. 이상윤은 "작년에 부모님이랑 여행을 갔다. 수영하러 들어가시는 모습을 봤는데, 나이 많이 드신 분들의 모습이더라. 그게 너무 마음 아프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양세형은 고두심에게 "엄마 역할을 하시지만, 멜로 연기도 생각 있으신 거죠?"라고 물었다. 그렇단 말에 양세형은 즉흥 상황극을 제안했다. 고두심은 양세형, 이상윤과 멜로 연기를 펼쳤다.
한편 이승기와 육성재는 바다낚시를 하러 갔다. 이승기가 초보라고 걱정했지만, 육성재는 "사부님 오실 때까지 회 쳐놓고 기다리자"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낚시는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그러자 육성재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바다낚시 두 번째다"라고 고백했다. 이승기는 "얘기를 했어야지. 망했다. 회 사 먹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다시 모인 사부와 제자들. 양세형은 "아주 잠깐 스치고 사라지는 바람처럼 사부님과의 시간이 찰나의 순간처럼 지나갔다"라고 밝혔다. 사부는 "바람은 설레는 꿈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난 또 바람 타고 가봐야지"라며 제자들과 작별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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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