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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슈돌' 강형욱X주운, 둘만의 48시간 종료(feat. 설현X민아)

기사입력 2018.07.01 18:1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통령' 강형욱의 첫 독박육아 도전기가 끝났다.

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강형욱의 육아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강형욱은 아들 주운이와 반려견들을 데리고 산책에 나섰다. 강형욱의 아내 수잔 엘더가 주운이를 임신했을 때 자주 갔던 곳으로 향했다.

강형욱을 알아본 아주머니들이 사진을 요청했다. 아주머니들은 주운이를 보더니 "누구 아이냐"고 입을 모았다. 강형욱은 "제 아이다"라고 거듭 강조하며 억울해 했다.

집으로 돌아온 강형욱은 방송을 통해 친분을 맺은 AOA의 멤버 설현, 민아를 만났다. 민아의 반려견 모찌의 행동 교정을 위해서였다.

강형욱이 민아와 함께 모찌 훈련을 시키는 동안 설현이 주운이를 맡았다. 설현은 주운이를 잘 노는가 싶었지만 주운이가 칭얼대자 당황했다.

설현은 기저귀를 갈아야 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주운이를 눕히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주운이는 누우려고 하지 않았다. 설현은 소리 나는 장난감으로 주운이를 유혹해 눕혔다. 설현은 정신없는 와중에도 깨끗하게 주운이 기저귀 갈아입히기를 완료했다.

주운이는 설현이 만들어준 이유식을 먹었다. 설현은 주운이와 같이 시간을 보내더니 점점 혀가 짧아진 소리를 냈다. 설현은 호기롭게 주운이 육아를 시작했지만 만만치 않은 아기 돌보기에 지치고 말았다.

강형욱이 모찌 행동교정을 마치고 집안으로 돌아오자 주운이가 눈물을 보였다. 설현은 당황하며 "우리 행복했잖아"라고 말했다.

설현은 강형욱에게 "강아지 마음 아는 게 훨씬 쉬울 것 같다"며 육아의 어려움을 얘기했다. 강형욱은 "누가 개 키우는 것과 아기 키우는 것이 같지 않으냐고 하는데 말도 안 된다"고 했다.

AOA가 떠나고 강형욱 아내 수잔 엘더가 귀환했다. 수잔 엘더는 이틀 만에 보는 주운이를 꼭 안았다. 평소 엄마 껌딱지였던 주운이는 아빠와 둘만의 48시간을 보낸 후에도 아빠가 아닌 엄마에게 기어갔다. 강형욱은 "이러면 내가 '슈돌'에 도전한 보람이 없다"며 웃었다.

강형욱은 첫 독박육아를 마치며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내와 항상 같이 육아를 한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아주 조금 돌본 거더라. 앞으로 주운이 돌봐주는 일을 많이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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