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타짜3'(감독 권오광)가 배우 류승범과 박정민의 조합을 완성하며 본격적인 닻을 올리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27일 류승범의 '타짜3' 캐스팅 소식이 전해졌다. '타짜3'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류승범이 '타짜3' 출연을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타짜3'는 허영만 화백의 만화 '타짜-원 아이드 잭'을 원작으로 짝귀의 아들 도일출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으로, 류승범에 앞서 박정민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더욱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극 중에서 류승범은 도박판을 설계하는 인물인 애꾸 역을, 박정민은 주인공 짝귀의 아들 도일출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류승범과 박정민의 만남에 '타짜3'에 대한 기대도 한층 높아지는 중이다. 류승범은 2016년 개봉했던 '그물' 이후 2년 만에 다시 스크린에 복귀한다. 올해 '그것만이 내 세상'과 7월 4일 개봉하는 '변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박정민도 '타짜3'를 통해 다작 행보를 이어간다.
'타짜' 시리즈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지난 2006년 개봉한 '타짜'(감독 최동훈) 1편은 568만 명을 모으며 흥행했고, 2014년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던 '타짜' 2편 '타짜-신의 손' 역시 401만 명의 관객을 모아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다.
'타짜3'는 하반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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