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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함무라비' 고아라X김명수, 본드 중독 청소년 위해 고군분투

기사입력 2018.06.27 00:1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미스 함무라비' 고아라와 김명수가 본드 중독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2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11회에서는 임바른(김명수 분)의 웃는 모습에 반한 박차오름(고아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본드에 중독된 청소년 이가온(김욱)은 고물상의 고물을 훔쳤다. 고물상은 이가온을 보호하고 있는 목사에게 이가온이 구제불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소년들은 쉽고 싸게 공업용 본드를 구하고 있었고, 임바른은 박차오름과 같이 교회로 향했다.

임바른과 박차오름은 아이들에게 "질문이 있으면 해. '판사가 되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요'란 질문도 좋고"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이들이 하는 질문은 "사채업자가 돈 안 갚아서 깡패 보내면 어떻게 해야 하냐", "택시기사가 사고를 냈는데 물어줄 돈이 없으면 감옥에 얼마나 있어야 하냐" 등의 질문이었다.

이어 위기의 청소년들이 들어왔다. 한 학생은 가출한 이유에 대해 "때리는 건 괜찮은데, 어디든 정해놓고 때렸으면 좋겠다. 다 맞으니까 짐승 같단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박차오름과 임바른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또한 판을 키워 본드중독 소년 문제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열었다. 그러나 가온은 또 고물을 훔치고 사라졌다. 보호관찰소에 출석하지 않으면 소년원에 보내지는 상황. 가온이 있는 곳은 엄마에게 버림받은 오락실이었다. 박차오름이 "가온아"라고 부르자 가온은 "엄마"라며 박차오름을 안고 눈물을 흘렸다.

박차오름은 보호관찰관에게 전화해 "본드가 아니라 외로움에 중독된 거다. 소년원이 아니라 가족이 필요하다"라고 설득했다. 임바른은 "외로움도 본드 중독만큼 치유하기 어려울 거다. 결국 또 본드에 중독될 거다"라고 했지만, 박차오름은 "그래도 가온이한테 약속했다. 절대 널 포기하지 않겠다고. 버리지 않겠다고. 저도, 목사님도, 보호관찰관님도"라고 말했다.

이어 박차오름은 본드 공장을 찾아가 공장장을 설득했다. 그는 "단 몇 달 만이라도, 본드 부는 애들이 많은 지역만이라도 잠시만 공급을 멈춰줄 수는 없냐. 부탁드리겠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소식을 들은 민용준(이태성)은 교회 아이들을 위해 여행을 지원해줬다. 하지만 비행기는 엔진에 문제가 생겨 회항을 했고, 아이들만 출발하고 박차오름은 돌아왔다.

박차오름이 돌아온 걸 본 임바른은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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