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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되살아난 화승, 8연속 3-0 스코어 기록

기사입력 2009.05.13 22:39 / 기사수정 2009.05.13 22:39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사단법인 한국 e스포츠협회(회장 서진우, www.e-sports.or.kr)가 주최하고 12개 전(全)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국내 e스포츠 대표브랜드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의 4라운드의 5주차 경기가 13일(수) 마무리되었다.

이번 5주차에서는 1위 화승이 두 경기를 치러 3대0 셧아웃을 두 차례 연출하며 완벽한 한 주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이번 5주차에서는 4라운드 들어 주춤했던 화승이 6세트를 모두 승리로 '싹쓸이'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화승은 지난 9일(토) 공군과 12일(화) MBC게임 등 약체팀을 상대로 가공할만한 위력의 공격력을 과시했다.

화승은 두 경기 모두 1~3세트에 이제동, 구성훈, 손주흥을 배치해 승리를 거둬 눈길을 끌었다. 이제동, 구성훈이 여전히 활약하는 가운데 테란 손주흥이 제3의 카드로 성장해 2승을 보태며 한층 단단해진 전력을 과시했다.

또한, 화승은 지난달 11일(토) 막을 연 4라운드의 8경기에서 모두 3-0, 또는 0-3의 경기를 치러 주목받았다. 8연속 3-0의 스코어는 화승이 첫 번째로 작성한 기록이기도 하다.

화승의 활약과 함께 이번 5주차에서는 중위권 팀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특히 6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는 STX, 웅진, KTF 등 세 팀의 행보가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 진영수 등의 부진으로 6위까지 물러난 STX는 13일(수) 6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KTF를 3-1로 꺾으며 한숨을 돌렸다. 반면 웅진과 KTF는 각각 1패와 2패만을 기록하며 순위경쟁에서 한 발 물러서고 말았다. 웅진과 KTF는 각각 시즌 4연패와 3연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4주차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고공비행을 했던 공군은 이번 주차에서도 삼성전자를 에이스 결정전 끝에 꺾는 기염을 토했다. 공군은 박태민이 합류한 뒤 3승 2패를 기록해 '박태민 효과'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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