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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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바요르, 아스날과 결별?

기사입력 2009.05.13 21:11 / 기사수정 2009.05.13 21:11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아데바요르는 다음 시즌에도 아스날 소속의 선수일까?

지난 11일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벵거 감독이 아데바요르의 대체자로 제니트 소속의 포그레브냑(러시아,25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벵거는 제니트 소속의 아르샤빈 영입을 통해 재미를 봤으며, 이로 인해 러시아 시장에 주목하고 있음이 보도된 적 있다. 게다가, 포그레브냑은 오는 11월 제니트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기에 저렴한 이적료로 아스날 행을 선택할 수 있다. 이는 아데바요르의 이적료를 그의 대체자에게 많이 쏟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아데바요르의 이적료를 통해 부족한 포지션을 보강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미 아스날 잔류를 선언한 아데바요르지만 구단과 팬들은 다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한국시각) 타임즈 온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아스날 팬들은 아데바요르가 이적해야 된다고 보도했다.

아스날 팬들의 경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3-1 패배에서 주전 공격수 아데바요르가 인상적인 활약을 못했기에 불만이 많다고 한다. 게다가, 지난 11일 새벽(한국시각)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이후, 열심히 뛰지 않고, 찬스를 무산시키는 모습에서 인내심의 한계까지 느꼈을 것이라고 한다. 팬들은 아데바요르의 이적료를 통해 야야 투레를 비롯한 미드필더 자원과 부족한 센터백을 영입하는 것이 팀에 낫다고 할 정도이다.
 
한편, AC밀란은 여전히 아데바요르를 노리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밀란에 잔류한다면, 그의 바람인 아데바요르 영입을 구단에 강력히 요청할 것이다.

 



박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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