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지드래곤의 양주국군병원 1인실 사용과 관련해 해명과 반박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디스패치는 지드래곤 대령실 입원기록 관련 추가 보도를 통해 전날 YG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을 반박했다.
YG엔터테인먼트와 국방부 등의 입장에 따르면 일반사병의 1인실 사용은 아예 없는 일은 아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곤이 입원한 병실은 특실이 아닌 작은 일반병사 병실로 면회 방문객이 많은 병원 특성상 주변의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해서였다고 해명했다. 또한 해당 병원에 대령실이 없으며 악의적인 보도라고 주장했다.
반면 디스패치는 26일 보도를 통해 지드래곤이 머무는 301동 311호가 대령병실이라고 설명했다. 1인실은 3층과 6층에 있으나 일반 사병의 경우 특별할 때만 6층 1인실 일명 격리실을 사용하며 일반 사병이 3층의 대령실을 사용하는 경우는 없다는 것. YG엔터테인먼트 해명에 재반박에 나선 것.
또한 지드래곤의 병가일수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드래곤이 군에서 정해진 병가 기간을 엄수하고 개인 휴가까지 모두 반납해 재활치료 중이라고 단언했다.
반면 디스패치 측은 지드래곤이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9박 10일로 1차 병가를 냈고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6박 7일로 병가를 연장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 병가를 내고 17일과 18일은 개인 휴가를 썼다. 5월에는 17일을 썼고 6월에는 16일 2개월간 약 33일가량을 부대 밖에서 지내게 됐음을 밝히며 특혜의혹을 제기할 수 있는 상황임을 설명했다.
지드래곤을 둘러싼 논란은 식지 않고 있다. 이른바 지드래곤 관찰일지 등 추가 논란까지 일고 있는 가운데 디스패치와 YG엔터테인먼트 및 국방부의 해명과 반박이 재차 이어지는 모양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2월 입대했으며 입대 이후 발목 통증으로 인해 대학병원에서 뼛조각 제거와 인대 재건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을 위해 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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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