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디스패치가 최초보도한 지드래곤의 특혜입원에 대해 YG와 국방부가 반박하자, 또 다시 재반박 입장을 내놨다.
26일 디스패치는 다시 한번 지드래곤의 국군양주병원 특혜 입원 의혹과 관련한 내용을 단독으로 보도했다.
전날 디스패치의 주장에 반박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국방부의 입장과는 판이하게 달라 또 한번의 파장이 예상된다.
디스패치의 '재반박' 쟁점 세 가지를 정리했다.
▲ '대령실'의 존재유무
디스패치는 지난 25일 보도에서 지드래곤이 국군양주병원 '대령실'에 특혜 입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YG 측은 국군양주병원에는 대령실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국방부 역시 지드래곤이 필요시 간부 및 병사 모두 사용할 수 있는 1인실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디스패치는 26일 보도를 통해 지드래곤이 머무는 곳이 곧 '대령실'임을 재반박했다. 특히 국군양주병원 301병동 병실 구분 자료까지 제출하며 지드래곤이 최초로 입원했던 301병동 11호실이 대령병실이었음을 밝혔다.
▲ '특혜' 의혹
디스패치의 최초 보도 이후 YG 측과 국방부는 특혜가 아닌 환자 본인과 타 환자들을 위한 격리조치였다고 반박했다. 다인실을 이용하게 되면, 함께 생활하는 타 병사들에게도 소란과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디스패치는 26일 보도에서 지드래곤이 그런 이유로 1인실을 사용해야 했다면 6층에 있는 일반 사병 1인실(격리실)을 사용해야했다고 주장했다.
지드래곤이 입원했던 311호는 일반 1인실이 아니라 소령도 중령도 마음대로 쓸 수 없는 '대령실'이기에 특혜라는 것.
특히 디스패치는 국방부가 과거 1인실에 입원했던 일반 병사 중 코골이가 심했던 병사가 311호를 썼는지, 6층 1인실을 썼는지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 병가 기간
YG 측과 국방부는 지드래곤이 군에서 정해진 병가 기간을 엄수했으며 개인 휴가까지 반납하며 재활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디스패치는 지난 5월 지드래곤이 병가로 17일을 썼고, 6월에는 16일을 보낼 예정이며 2개월 동안 약 33일을 부대 밖에서 지낼 계획이라는 것을 밝히며 특혜 논란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2월 27일 신병교육대에 입소 후 4월 5일 자대배치를 받아 현재 군복무 중이다. 민간병원에서 인대 재건 수술과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국군양주병원에 입원해 재활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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