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중간 공개한 순위와 연습생 면면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일부 순위만 바뀌었다.
지난 22일 방송한 Mnet '프로듀스48' 2회 말미에는 지난 1주일간 누적투표를 바탕으로 한 순위가 공개됐다.
1회 방송 직후 공개 순위와는 상당히 달라졌으나 지난 20일 발표된 중간 순위와 참가자 변동은 없었다. '프로듀스48' 초반 상위권 참가자들의 윤곽이 드러난 것.
플레디스 연습생 이가은이 중간 공개에 이어 1위 자리를 유지했다. A등급 연습생인 그는 등급판별 이후 이어진 연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스타쉽 안유진 또한 2등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스타쉽 장원영과 울림 권은비는 서로 자리를 맞바꿨다. 3등이었던 장원영이 4등으로, 권은비가 중간 공개 4등에서 3등으로 상승한 것. 특히 첫회보다 22계단이나 상승한 권은비는 쉬는 시간 거침없이 뛰어나와 '나야 나'를 추는 등 활발하고 의욕적인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중간 공개와 마찬가지로 5등을 차지했다. 1회 방송직후 1위를 차지했었던 그는 2회에서 기획사 평가가 공개됐던 터. 실력에 비해 스타성으로 A라는 높은 등급을 받으며 악바리 기질이 집중부각된 모습이 앞으로의 투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 위에화 최예나와 왕이런은 중간공개와 마찬가지로 6,7등을 사수하며 꾸준히 선전했다.
고토 모에와 야마다 노에도 중간 공개 순위가 서로 바뀐 케이스. 9등이었던 고토 모에가 8등을, 8등이었던 야마다 노에가 9등이 됐다. 고토 모에는 기획사 평가 당시 꽃가루 알레르기로 목소리를 내지 못해 F등급을 받아 등급 재조정시 상승 가능성이 유력한 참가자다.
WM 이채연은 중간 공개 10등을 유지했다. 2회 방송분에서 이채연은 아파서 등급별 수업을 제대로 듣지 못하고 스스로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준수한 실력의 춤솜씨가 트레이너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타케우치 미유와 마츠이 쥬리나도 중간 공개 당시와 순위가 맞바뀌었다. 일본 연습생 중 처음 A를 받은 타케우치 미유는 '내꺼야' 고음 연습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터. 11등으로 올라섰다. 반면 최근 AKB48 총선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던 마츠이 쥬리나는 12등으로 다시 순위가 하락했다.
'프로듀스101 시즌2'의 경우 초반 상위권 연습생들의 기세도 상당했지만, 낮은 등수였던 박우진이 등급 평가 및 그룹 평가를 통해 매섭게 치고 올라오는 등 등급 재조정 이후의 순위변동도 컸다. '프로듀스48' 또한 초반 자리잡은 상위권 참가자들이 이 기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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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