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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해투3' 조재윤·신소율·이이경·유병재·김수용, '꿀잼' 입담 터졌다

기사입력 2018.06.21 23:49 / 기사수정 2018.06.22 00:14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해피투게더3' 꿀잼파이브가 이름에 걸맞는 입담으로 방송 내내 웃음을 만들었다.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꿀잼파이브' 특집으로 김수용, 유병재, 조재윤, 신소율, 이이경이 출연했다.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에도 출연중인 김수용은 같은 출연료를 받으면서 1부에도 출연한 것에 대해 "'해피투게더'는 가족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병재는 이런 질문을 한 박명수에게 "방송을 잘 못하는 것 같다"고 일침을 가했다.

현재 유병재는 YG 사옥에 빅뱅, 블랙핑크, 위너, 아이콘 등과 나란히 사진이 걸리는 등,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MC들은 그의 인기 요인 중 하나로 '촌철살인'을 꼽으며 자신들에게도 촌철살인 한 방씩을 날려주길 부ㅏㄱ했다..

유병재는 먼저 유재석에게는 "무결점의 국내최고 MC"라고 했지만, "들리는 이야기에 의하면 주변 사람들이 눈치를 많이 본다고 하더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해투3' 제작진들이 박수를 쳐 이를 증명했다.

또 전현무에게는 "정말 단점이 없는 방송인이다"고 말하면서도 "사실 내 인생에서 전현무라는 사람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연기파 배우 조재윤은 "원래 연기를 배워본 적이 없다. 미술을 하다가 무대 연출을 했었다. 당시에 '뽀로로' 연출을 한 적이 있는데, 김성령이 '뽀르노?'라고 오해를 한 적이 있다"며 "나중에도 계속 오해를 하면서 '생긴게 그런 느낌이 있다'고 이야기했다더라"고 오해를 산 과거를 고백했다.

또 아직 이름이 많이 안알려진 것 같다며 "'에덴의 동쪽'에 출연하던 당시, 많은 분들이 홍기훈으로 오해하더라"며 "'해피투게더'를 통해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조재윤은 '피고인'과 '프리즌'을 연달아 찍으며 교도소가 편해졌다며 교도소 로케이션에 전문적이 됐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번 작품 '더 펜션'에서는 최초로 키스신을 진행한다고. 그러나 감독이 신소율을 캐스팅하며 "소율 씨가 싫어할 까봐 키스신을 뺐다"고 말해 상심했었지만, 신소율이 "대본 리딩을 하는데 극 흐름 상 필요할 것 같아서 나는 괜찮으니 넣자"고 말해 다시 키스신을 챙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재윤을 만나기 전 송중기, 지성, 정해인 등을 만났던 신소율은 "과거에 정해인과 같은 드라마를 찍었다. 사실 옛날에는 그렇게 멋있는 줄 몰랐다. 그런데 갑자기 어느날 모든 누나들의 로망이 됐더라"고 그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정해인과 절친한 사이라는 조재윤은 "얼마 전 병원에 입원했는데, 정해인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촬영으로 바쁠 땐데도 살뜰히 챙겨줬다"고 고백하며 그의 미담을 전했다.

그러나 신소율이 현재 연애 중인 사람은 따로 있었다. 바로 뮤지컬 배우 김지철. 신소율은 "그때가 한창 열애 기사가 많이 날 때였다. 당시에 우리가 순댓국이나 먹을까하고 갔는데, 그 옆에서 연예부 기자들이 회식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딱 걸렸다"며 "현무 오빠랑 이틀 차이로 열애설이 터졌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예쁘게 사귀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용 역시 범죄와 관련이 있었다. 그는 미국을 경유해 아이티에 의료 선교를 가는데, 의료품 중 주사기가 있어서 경비에 걸렸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게 뭐냐고 묻는 세관의 질문에 'Drug(마약)'이라고 대답해, 더 큰 오해를 샀다고.

통역의 도움을 받아 겨우 마약 혐의를 벗어난 김수용은 범죄와 관련된 또 다른 에피소드를 말했다. 그는 "나 스스로 자숙을 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택시를 탔다가 '왜 많이 안나오냐'는 택시 기사의 질문에 '감방에 갔다 왔다'고 하니 진짜 믿더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약 사범으로 오해받을 당시, '의사인가?'라고 묻는 세관 직원의 질문에 '아빠가 의사다'라고 말한 김수용. 그의 아버지는 대형병원 원장이었다. 김수용은 "아버님이 의료계에 계시고, 나는 환자로 있다"고 금수저 집안임을 말을 재치있게 돌려 말했다.

함께 출연한 이이경 역시 L모 기업 임원의 아들로 유명하다. 하지만 조재윤은 "처음 이이경을 봤을 때는 전혀 몰랐다. 항상 현장에 추리닝을 입고 와서 우리처럼 연극을 하다 올라온 친구인 줄 알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이경은 "아버지 덕을 본 건 하나도 없다. 무상 A/S 정도만 받았다. 아버지가 배우가 되는 걸 많이 반대하셨는데, '아버지를 원망하기 싫다'고 하니 허락해주시더라"고 사연을 꺼냈다.

또 혼자 자수성가했다고 말하며 "노량진 월세 18만원 짜리 옥탑방에 살면서 마트 영업, 고깃집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고백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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