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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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러시아] 신태용호, 스웨덴 잡고 '통쾌한 반란' 시작할까

기사입력 2018.06.18 17:2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 첫 상대 스웨덴을 상대로 조별리그 첫 승을 준비중이다. '통쾌한 반란'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이 북유럽의 강호 스웨덴을 꺾고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까.

이밖에도 황금 세대를 구축한 벨기에와 잉글랜드가 각각 파나마와 튀니지를 만나 압도적인 경기를 예고하고 있따.


▲ F조 : 한국 - 스웨덴 (18일 오후 9:00) - 신태용호, 첫승 제물은 스웨덴?

드디어 한국의 차례가 돌아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북유럽의 강호 스웨덴을 만난다. 스웨덴은 신태용 감독이 처음부터 첫승 제물로 염두에 둔 상대다. 대부분의 월드컵 준비가 스웨덴전에 맞춰져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 대표팀은 작고 빠른 공격수를 활용해 민첩성이 떨어지는 스웨덴 수비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4개 대회 첫 경기에서 3승1무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반면 스웨덴도 한국을 첫승 제물로 상정하고 준비해왔다. 독일의 탈락으로 16강 셈법이 복잡해진 가운데, 서로를 잡으려는 양 팀의 노력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 G조 : 벨기에 - 파나마 (19일 오전 0:00) - '황금세대' 벨기에, 월드컵 첫 출전 파나마 맞아 손쉬운 승리 챙길까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다. 피파랭킹 3위에 빛나는 벨기에는 케빈 데 브라위너, 에당 아자르, 로멜루 루카루, 얀 베르통헌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4강 진출 그 이상을 노리는 벨기에에게 조별리그 최약체 파나마는 첫 경기 상대로 안성맞춤이다.

반면 파나마는 이번이 월드컵 첫 진출이다. 하지만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다음날을 공휴일로 지정할 정도로 열기와 기대만큼은 어느나라에도 밀리지 않는다. 다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떨어지는 만큼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얼마나 재미를 볼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 G조 : 튀니지 - 잉글랜드 (19일 오전 3:00) - '우물안 개구리'는 그만, 달라진 모습 보여줘야하는 잉글랜드

'축구종가'잉글랜드와  아프리카의 복병 튀니지가 만난다. 잉글랜드는 메이저 대회만 오면 유독 부진했다. '축구종가'가 아니라 '우물안 개구리'라고 불러야하는 비아냥이 나올 정도였다. 자존심이 구겨진 잉글랜드는 젊은 피를 수혈해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중심에는 해리 케인이 있다. 이외에도 델리 알리, 스털링, 래시포드 등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이 공격을 담당한다. 다만, 해외에서 뛰는 선수가 없다는 점은 국제 무대에서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에 복귀한 튀니지 역시 월드컵을 위해 단단히 칼을 갈았따. 결국 최종예선 무패를 기록하며 월드컵에 복귀했다. 튀니지는 팀 내 에이스로 불릴만한 유명한 선수가 없다. 그만큼 끈끈한 조직력과 팀워크로 상대를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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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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