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07 06:23 / 기사수정 2009.05.07 06:23
[엑스포츠뉴스=박문수] 아드리아누가 플라멩고에 전격 입단했다. 7일(한국시각) 브라질의 대표적인 축구 언론 글로보에 의하면 지난 4월 전 소속팀 인테르와 계약 해지 이후 자유 계약 신분이 된 아드리아누가 8년만에 친정팀 플라멩고로 복귀 했다고 전했다. 아직 정확한 계약 기간과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다.
아드리아누와 인테르의 결별 직후부터 플라멩고의 클레베르 레이테 프라멩구 회장이 아드리아누와의 계약에 근접했다고 밝혔으며, 그의 에이전트인 지우마르 히나우지 역시 플라멩고 행을 서두른다고 언급했기에, 그의 입단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로써 플라멩고는 브라질을 대표했던 포워드를 영입하게 되어 마케팅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기업 스폰서를 통해 연봉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축구의 열정을 잃었기에 잠시 그라운드를 떠날 것이다."라고 밝힌 아드리아누는 생각보다 이른 축구계 복귀로 인해 인테르 수뇌부와 팬들로 하여금 또 한 번 원성을 사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플라멩구는 브라질 주리그인 캄페오나토 카리오카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브라질 전국리그인 세리에A에서 아드리아누를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7년 말 우울증을 이유로 상파울루에 임대되어 많은 골을 기록한 아드리아누이기에 그의 플라멩고에서의 활약에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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