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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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속닥속닥', 올 여름 한국 공포영화 흥행 잇는다

기사입력 2018.06.12 17:56 / 기사수정 2018.06.12 17:5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올초 깜짝흥행에 성공한 '곤지암'에 이어 '속닥속닥'이 한국 공포영화의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에 개봉한 '곤지암'은 공포 체험의 성지로 알려진 곤지암정신병원에서 7인의 체험단이 겪는 기이한 일을 섬뜩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곤지암'은 관객 수 260만 명을 동원하며 역대 한국 공포영화 최다 관객 수 TOP 10에 진입하며 침체됐던 한국 공포영화 장르를 부활시켰다.

'곤지암'이 되살린 흥행의 불씨를 키워낼 '속닥속닥'이 7월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속닥속닥'은 '여고괴담' 시리즈, '고사: 피의 중간고사' 이후 오랜만에 찾아오는 학원공포 영화라 반가움을 더한다. 

'속닥속닥'은 폐쇄된 놀이공원에 발을 들여 섬뜩한 괴담이 떠도는 귀신의 집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등골을 서늘하게 만드는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귀신의 집을 주된 무대로, 기존 학원공포와는 차별화된 공간 설정을 통해 관객들이 귀신의 집에 대해서 가지고 있던 기준을 완전히 뒤바꿀 것으로 보인다. 


장소가 주는 섬뜩함을 담아내기 위해 실제 동굴에서 촬영을 진행해 현장감 넘치는 공포를 구현해냈고, 그 결과 섬뜩한 공간을 6명이 종횡무진 누비며 끊임없이 펼쳐지는 공포는 역동적이고 살아 있는 생생함마저 전한다. 

귀신의 집을 둘러싼 '진짜 귀신이 나오는 귀신의 집'이라는 소름 끼치는 괴담은 버려진 공간에서 과거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계속해서 귓전을 맴도는 죽은 자들의 목소리와 낯선 존재의 등장은 색다른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7월 개봉.

enter@xportsnews.com / 사진 = 그노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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