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김부선의 딸 이미소가 SNS를 통해 김부선과 이재명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올린 가운데, 김부선이 다시 한 번 입을 열었다.
김부선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시점에 거짓말이 필요한 사람은 이재명이겠습니까? 김부선이겠습니까?"라는 짧을 글을 게재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그에게 "진실을 밝혀서 궁극적으로 원하시는 바가 무엇인가. 불륜의 방지?, 이재명 낙선? 자존심의 회복? 미투의 연장선이냐"라고 댓글을 달았고, 김부선은 "투명사회"라는 짧은 댓글을 다시 달았다.
한편 김부선의 딸 이미소는 11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졸업관련 사진을 정리하던중 이후보님과 저희 어머니의 사진을 보게되었고 그 사진을 찾고있는 엄마를 보고 많은 고민끝에 제가 다 폐기해버렸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소는 후보토론 과정 속에서 뜻하지 않게 다시 논란이 되었다고 전하며 진실을 말해주는 증거는 자신이 모두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상 모든 증거는 저희 엄마 그 자체가 증거이기에 더 이상 진실 자체에 대한 논쟁은 사라져야 한다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논란을 종결시키고자 한다"며 "더 이상 선거잔치에 저희를 초대하지 않길 바란다"고 이번 스캔들이 마무리 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김부선과 이재명의 스캔들은 지난 5월 29일 KBS 1TV 'KBS 초청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시작되어,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가 스캔들의 증거사진을 공개하는 등 논란이 계속됐다.
이에 지난 10일 KBS 1TV 'KBS 9시 뉴스'에서 김부선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전과를 거론하며 이재명 후보가 협박했음을 알리는 한편, "더 이상 제가 숨길수도 없고 피할 수도 없다. 이게 거짓이면 저는 천벌 받을 것이고, 당장 구속돼도 어쩔 수 없다. 제가 살아있는 증인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부선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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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intern0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