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히든싱어5'의 첫 번째 원조가수는 1세대 아이돌 H.O.T.의 메인보컬 강타로 예고됐다.
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예능 '히든싱어5'가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컴백 스페셜' 방송으로 10일 시청자들과 만났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히든싱어5'에 출연할 모창 능력자들의 실력이 공개됐다. 1분도 안되는 분량으로 등장했지만 원조가수와 똑같은 목소리가 놀라움을 자아냈다.
'히든싱어5'의 여러 명의 출연가수들 중 제작진은 일부 라인업을 공개했다. 전인권, 싸이, 바다, 에일리, 케이윌, 강타의 출연을 알렸고, 방송 시작 전부터 '역대급 방송'이 줄줄이 탄생될 것을 예고했다.
'히든싱어5' 첫 방송에 등장할 원조가수는 강타. 강타는 제작진과의 만남에서 "가수들 사이에서 '히든싱어'에 나갔느냐 안 나갔느냐가 자랑거리가 되지 않느냐"라고 즐거워하다가도 "제가 진다면 상실감이 좀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혹시나 저보다 노래를 더 잘 하신다면 기분이 좋으면서도 무너질 것 같다"며 은근히 견제했다.
그리고 공개된 다음 주 예고 영상에서 강타는 자신의 모창실력자들의 노래 실력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강타와 오랜 시간 같은 팀에서 활동했던 토니안은 물론이고, 영원한 라이벌 젝스키스의 은지원과 강성훈 역시 "전부 다 강타 아니냐"며 강타의 목소리를 찾아내지 못해 '멘붕'에 빠져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어떤 결과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MC 전현무와 패널들, 그리고 눈물을 흘리는 방청객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과연 강타가 최종 우승자가 됐을지, 아니면 모창능력자들의 실력에 밀려 도중에 탈락하는 쓴맛을 보게됐을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강타는 "탈락하게 된다면 '북극성'에서 보여줬던 여장을 한 번 더 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워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한편 '히든싱어5'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모창 도전자'의 노래 대결이 펼쳐지는 음악 프로그램이다.
김동률, 나얼, 린, 박효신, 바다, 비, 싸이, 에일리, 이승기, 이소라, 이승철, 자이언티, 전인권, 케이윌, 홍진영 등 전국에 걸쳐 끼 많은 모창 능력자들을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계정 '히든싱어5'를 통해 모집 중이다. 오는 1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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