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추자현이 수일째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있다는 보도에 소속사가 강력하게 부인했다.
10일 추자현이 열흘 째 의식불명으로 산소 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를 접한 대중은 큰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이내 이같은 사실은 소속사 측의 입장 표명으로 오보임이 밝혀졌고, 이에 대중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소속사 측은 '추자현 의식불명' 관련 보도에 대해 "현재 일반 병실에서 회복 중이다. 사실 무근이다. 추자현과 연락도 한 상태"라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어 "추자현이 주변 지인들과 문자도 나누면서 건강을 회복해가고 있다"고 추자현의 현재 상황을 전했다.
추자현은 남편 우효광과 함께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면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힘든 과정을 헤치고 중국에서 톱배우의 자리에 오른 추자현의 노력과 함께 우효광이라는 다정다감한 남편을 만나 그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따뜻함을 선사했다.
그러던 중 두 사람에게 그토록 기다리던 아기가 생겼고,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 '동상이몽2' 하차를 비롯해 택에 집중했다. 대중은 마치 내 일처럼 추자현이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응원했고, 득남 소식이 전해지자 한마음으로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추자현이 출산 후 경련 증세를 보여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었다. 당시에 소속사 측은 "의사의 권고에 따라 안정을 취하고 있다. 남편 우효광 씨가 보살피고 있으며, 아기는 매우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고, 우효광 역시 "추자현이 출산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검사를 받은 후 회복하고 있다. 자세한 병명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저는 추자현 곁에 계속 있을 것이고, 아이는 건강하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직접 추자현과 아이의 건강 상태를 알린 바 있다.
추자현이 의식불명 상태라는 오보에 놀랐던 수많은 팬들은 "오보이길 바랐는데 천만다행"이라며 하루빨리 이전의 건강을 되찾기를 응원하고 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추자현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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