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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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 박민영에 데면데면…표예진 이용

기사입력 2018.06.07 22:54 / 기사수정 2018.06.07 22:5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이 박민영에게 다가가기 위해 표예진을 이용했다.

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2회에서는 이영준(박서준 분)이 김미소(박민영)에게 청혼했다

이날 이영준은 결혼이 하고 싶다는 김미소에게 "그 결혼이라는 걸 꼭 해야겠느냐. 그럼 그 결혼 나 이영준이 해주겠다"라고 말했지만, 김미소는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로, 아내로. 그렇게 살고 싶다"라는 말로 이영준의 청혼을 거절했다.

이에 이영준은 "9년 동안 함께 일했다. 하나에서 열까지 다 맞춰 일했는데.. 이렇게 김비서가 갑자기 그만두면. 내가 불편하지 않느냐"라고 되물었다. 이후 그는 친구 박유식(강기영)에게 김비서가 필요하다. 나한테 필요한 슈트 같은 거다. 공장에서 찍어낸 기성품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라고 털어놨다.

다음날. 그는 부회장 부속실 직원들이 회식을 가진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뒤늦게 회식 장소에 나타났다. 회식하는 동안 내내 김미소를 챙겨준 이영준은 김미소를 바래다주며 "오늘 로맨틱하지 않았느냐. 오늘 같은 로맨틱한 날이 매일이 되게 해주겠다"라며 미소 지었다.

하지만 김미소는 "부회장님은 내 스타일 아니다"라고 말한 후 자신에게 문자를 보낸 이영준에게 배려심 깊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그러자 이영준은 "내 앞에서 배려라는 말을 할 수 없는 사람이 둘이다. 하나는 형. 하나는 김비서다"라는 의미심장한 문자를 보냈다.

이영준의 문자를 받은 김미소는 생각이 깊어졌다. 그리고 다음날 이영준은 김미소에게 "김비서가 한 말 무슨 말인지 안다. 세상에 원하는 전부를 가질 수 없다는 말을 이제 이해하겠다"라며 "이제 놔주겠다. 인수인계 기간 한 달만 고생해줘라. 그동안 고마웠다. 이건 진심이다. 이제 됐다. 나가봐라"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영준은 김미소를 지극히 사무적으로 대하기 시작했다. 그는 일부러 김지아(표예진)를 찾으며 자신을 보필하는 김미소를 외면했고, 김지아에게는 "딱 지금처럼 한 달만 인수인계하는 척해라"라고 지시했다. 때문에 김미소의 관심은 온통 이영준과 김지에게 쏠릴 수 밖에 없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이영준이 김미소를 놀이공원으로 불러낸 후 "김비서, 오래 기다렸느냐"라고 말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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