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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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5실점' LG 차우찬, 7회까지 책임지고 교체

기사입력 2018.06.07 21:16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차우찬이 경기 초반 난조로 시즌 7승에 실패했다.

차우찬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앞선 3경기에서 호투하며 3연승 내달렸던 차우찬은 이날 7이닝 1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115개.

1회부터 2점을 잃고 시작했다. 이용규 좌전안타, 백창수 2루타 뒤 이성열과 호잉의 희생플라이로 주자들이 차례로 들어왔다. 차우찬은 김회성을 풀카운트 끝 삼진 처리하고 1회를 끝냈다.

2회에도 점수가 났다. 선두 최진행에게 우전 2루타를 맞은 차우찬은 정은원과 지성준을 각각 중견수 뜬공,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으나 하주석의 타구가 유격수를 맞고 튀면서 안타가 됐다. 이 때 최진행이 홈을 밟았다.

이어 이용규의 타석에서 오지환의 실책성 플레이가 나오면서 하주석이 홈인, 이용규가 3루까지 갔다. 차우찬은 백창수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고 2회를 끝냈다.

3회에는 이성열 우전 2루타와 호잉 번트 안타 뒤 김회성의 좌전 2루타에 한 점을 더 헌납해야 했다. 이후 최진행에게도 볼넷을 내주면서 몰린 만루 위기에서는 정은원 우익수 뜬공, 지성준 병살타로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4회 안정감을 찾은 차우찬은 하주석과 이용규를 초구에 땅볼 처리한 뒤 백창수 중견수 뜬공으로 첫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5회에는 이성열을 2루타로 내보낸 뒤 호잉의 뜬공에 주자 3루가 됐으나 김회성을 2루수 땅볼, 최진행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차우찬은 6회 정은원 3루수 땅볼, 지성준 포수 파울플라이, 하주석 삼진으로 깔끔하게 한화 타선을 묶었다. 그리고 7회에도 올라와 이용규 유격수 땅볼 뒤 백창수와 이성열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김회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8회부터는 신정락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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