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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파이트' 손호영 "'삼총사' 때와 달리 큰형, 팀워크 굉장히 좋아"

기사입력 2018.06.07 16:4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손호영이 '도그파이트'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손호영은 7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도그파이트-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룻밤’ 프레스콜에서 "'삼총사' 때와 달리 '도그파이트'에서는 큰 형이 됐다. 익숙한 환경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손호영은 "형이다 보니 다른 작품도 마찬가지지만, 다 같이 똘똘 뭉치고 으샤으샤해야 하는 작품이다. 심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그렇다. 작품의 특성상 연습도 많이 하고 같이 호흡해야 하는 작품이어서 팀워크가 굉장히 좋다. 연습 뿐만 아니라 끝나도 자주 연락하고 친하게 지내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목이 안 와닿을 수 있다. 말 그대로 개싸움이라고 번역을 많이 하는데, 샌프란시스코에서 일어난 일이다. 전쟁을 나가기 전에 도그파이트라는 파티를 열게 된다. 전쟁을 나가는 주인공들이 해병대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걸 처음 겪는다. 로즈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으로 시작된다. 마무리에서는 메시지를 많이 전달하고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봐줘야 알 것 같다. 봐달라"며 웃어 보였다.

2012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도그파이트-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룻밤’은 1960년대의 미국 혼란과 동요의 시기에 폭력이 일상화된 사회에서 자라난 로즈와 버드, 베트남전 참전을 앞둔 젊은 해병대원들의 이야기다. 갇혀진 여성상에 새장속의 새가 된 소녀와 결코 장난이라고 할 수 없는 게임 도그파이트, 그녀에게 상처를 준 그의 사과, 그가 준 상처를 당당하게 이겨내는 소녀의 모습을 통해 로맨스를 넘어 성장 드라마를 그린다.

동명의 영화가 원작이며 영화 ‘위대한 쇼맨’의 작곡가인 벤제이파섹과 저스틴 폴 듀오의 작품이다. 손호영과 최동욱, 이창섭이 버드레이스 역에 캐스팅됐다. 로즈 역은 정재은과 양서윤이 함께 한다. 김보강과 이해준은 볼랜드를 연기하며 유현석, 선한국, 김태규는 번스타인 역을 맡는다.

손호영, 세븐, 이창섭, 정재은, 양서윤, 김보강, 이해준, 유현석, 선한국, 김태규, 백주연, 이다솜 등이 출연한다. 8월 12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도그파이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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