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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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4연패

기사입력 2005.06.24 01:11 / 기사수정 2005.06.24 01:11

박혜원 기자
LA 엔젤스만 만나면  무력한 모습을 보였던 텍사스가 에이스 케니 로저스가 등판한 6월 23일(한국시간) 경기마저 완패를 당하면서 올 시즌 2승 7패라는 참담한 성적을 기록했다.

무서운 타격을 보이고 있는 LA 엔젤스 타선은  케니 로저스마저 초반부터 몰아부치는데 성공하며 3연전을 모조리 가져갔다.
 
엔젤스는 벤지 몰리나의 1타점 적시타와 후안 리베라의 3점 홈런으로 1회에만 로저스에게 4득점에 성공했고, 3회에도 몰리나의 홈런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케니 로저스는 4회말에 1사 2, 3루 상황에서 덕 브로커일에게 마운드를 물려주고 내려왔다.
 
로저스는 3.1이닝동안 10피안타 6실점 사사구3, 피홈런2 등 거침없이 몰아부치는 엔젤스의 방망이에 고개를 숙여야만 했고 텍사스 타선은 선발 제로드 와시번의 7이닝 5피안타 무실점 호투와 불펜진들에게 단 1점도 얻지 못하는 0 – 6 의 완봉패를 당했다.
 
텍사스전을 모조리 가져가며 42승 29패를 기록하고 있는 엔젤스는 4연패의 수렁에 빠진 텍사스(37승33패)에게 4.5게임차의 여유를 가지게 되었다.
 
한편 갈 길 바쁜 텍사스는 케니 로저스(9승3패, 방어율2.46), 크리스 영(6승4패, 방어율3.16), 박찬호(7승2패, 방어율6.05) 등 주전 선발 3명이 모두 엔젤스의 타력에 무릎을 꿇으면서 5일 후에 텍사스 홈에서 갖게 될 엔젤스와의 4연전에 부담을 갖고 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루 휴식 후 텍사스는 6월 25일 9시 5분(한국시간)에 인터 리그로 벌어지는 휴스톤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텍사스에서는 리카르도 로드리게스(2승0패, 방어율3.75)가 선발 예정에 있고, 휴스톤에서는 로이 오스왈트(8승7패, 방어율 2.72)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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