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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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법남녀' 정유미 "초반 연기력 논란? 앞으로 더 노력할 것"

기사입력 2018.06.04 12:03 / 기사수정 2018.06.04 12:0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정유미가 ‘검법남녀’에서 연기력 논란이 인 것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정유미는 4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의 국립과학수사원 세트장에서 진행된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분량이 이렇게 많은 거의 작품이 처음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비중이 높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유미는 "아무래도 성격이 워낙 오지랖이 넓다. 굉장히 많이 돌아다니고 이것저것 참견하는 인물이어서 할애되는 체력과 시간이 많았다. 그래도 감독님과 상의하고 잡아나가려 했던 부분은 은솔은 따뜻한 감성을 가진 인물인데 차가운 백범을 만나면서 어떻게 변할까다. 사건을 마주할 때도 마찬가지다. 은솔의 마음을 염두에 두면서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가지 노력하고 있는데 초반에 보이는 부분이 많아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인 것 같다.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남기고 싶다"며 멋쩍게 웃었다.

정재영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시신을 부검하면서 산 사람에게 마음을 주지 않는 법의학자 백범을 연기하고 있다. 정유미는 금수저란 독특한 이력에 마음으로 통하고 진실로 납득시키는 검사 은솔 역을 맡았다. 

두 사람 외에도 자수성가로 동부지검에서 승승장구한 엘리트 수석검사 강현 역의 박은석, 미국의 명문 존스홉킨스 약학부 출신으로 재미교포 3세 국립과학수사 약독물과 연구원 스텔라 황을 맡은 스테파니 리, 살인범의 누명을 썼다가 풀려난 열혈 형사 차수호 역의 이이경 등이 출연 중이다.

‘검법남녀’는 완벽주의 괴짜 법의학자 백범(정재영 분)와 열정과 허당미 가득한 초임 검사 은솔(정유미)의 공조 수사를 다룬 장르물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실제 과학수사 기법을 엿볼 수 있다. 32부작 중 12회까지 방송된 가운데 5~6%대의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등을 집필한 민지은, 원영실 작가와 ‘군주-가면의 주인’, '반짝반짝 빛나는' 등의 노도철 PD가 의기투합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서예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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