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팬텀싱어 페스티벌’을 통해 처음으로 듀엣 무대를 펼칠 박상돈 박상규 형제가 오프닝 무대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팬텀싱어’ 시즌1과 시즌2를 통해 각각 얼굴을 알린 바리톤 박상돈 박상규 형제는 오는 9일 ‘팬텀싱어 페스티벌’ 첫 무대를 장식한다.
박상돈은 “페스티벌을 여는 오프닝 무대라 긴장이 되지만, 두 형제가 갖고 있는 감성으로 좋은 무대 만들고 싶다”고 전했으며, 박상규는 “형과의 첫 듀엣 무대를 꾸미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형제의 첫 데뷔 무대를 이렇게 좋은 곳에서 최고의 음향팀과 함께 하게 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팬텀싱어 페스티벌’ 토요일 공연(6월 9일)에서 두 사람은 ‘이화우’ ‘Quizas, Quizas, Quizas’ 등의 듀엣곡과 아름다운 한국 가곡 ‘연’, 그리고 대장금의 OST ‘하망연’ 등의 솔로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 사람은 ‘팬텀싱어 페스티벌’의 관전 포인트도 전했다. 박상돈은 “팬텀싱어 방송 이후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가수들의 무대를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정말 노래 잘 하는 사람들의 파워풀하고 때론 마음을 녹아 들게 만드는 하모니의 정수를 보실 수 있다”고 전했다. 동생 박상규는 “시즌 1과 2를 통틀어 실력있는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일간 그야말로 하루종일 아름다운 음악으로 가득 채울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최초로 진행되는 '팬텀싱어 페스티벌'에는 ‘팬텀싱어’ 시즌 1,2의 주역(고훈정, 손태진, 김현수, 이벼리, 박상돈, 곽동현, 강형호, 고우림, 조민규, 배두훈, 안세권, 김동현, 이충주, 조형균, 한태인, 정필립, 김주택, 박강현, 이동신, 이정수, 임정모, 박상규, 염정제 조민웅) 24명이 이틀에 걸쳐 14시간 동안 100여곡을 선보인다.
“목소리와 감수성이 비슷한 진짜 형제의 무대로 큰 시너지를 선보이겠다”고 형제 듀엣 무대의 차별점을 전한 박상돈은 “앞으로 어떤 무대를 서더라도 노래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공유할 수 있는 음악가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크로스오버 뮤직 페스티벌 ‘팬텀싱어 페스티벌’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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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