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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부잣집아들' 이규한, 이승연에 선언 "이제 엄마 아들로 살겠다"

기사입력 2018.06.03 23:0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부잣집아들' 이규한이 이승연의 아들로 살고 싶다고 선언했다.

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 44회에서는 서로에게 다른 사람이 있는 걸 알면서도 결혼을 추진하는 김경하(홍수현 분), 박현빈(고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태일(이규한)은 남수희(이승연)에게 자신이 아들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남수희는 "네가 뭔가 오해하고 있구나? 나 아기 낳은 적 있어. 근데 너 아니야. 내가 낳은 아기는 죽었어"라며 애써 부정하다가 쓰러졌다.

남수환(윤철형)이 "수희 왜 이러냐"라고 묻자 남태일은 "제가 누군지 말씀드렸다. 열살무렵부터 제가 누군지 알고 있었다. 언제까지 비밀로 할 생각이었냐. 절 볼모로 잡아서 언제까지 부려먹을 작정이었냐. 제 어머니란 사람이 그러더라. 전 할아버지한테 송금받기 위한 인질일 뿐이라고"라고 밝혔다.

남수환은 자신의 자리를 찾고 싶다는 남태일에게 "우리 집안에 네 자린 없다. 널 내치지 않았던 건 내 동생 인생 돌려놓으려고. 그래서 등잔 밑에 널 숨겨둔 것뿐이야. 이제 와서 내 노력을 물거품 만들어?"라며 또 때리려고 했다. 그러나 남태일은 남수환을 막으며 "이제 다시 맞아주지 않는다"라며 생부를 알려달라고 했다. 남태일은 "고모님한테 잘 보이고 싶었다.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나도 엄마 사랑받으면서 살고 싶었다"라고 독백했다.

이후 남수희는 남태일에게 "광재에게 집을 돌려주자. 양심의 가책이 느껴진다"라고 밝혔다. 남태일은 "아직도 광재뿐이신가봐요"라고 실망했고, 남수희는 "일단 광재 문제부터 해결하자"라며 남태일을 설득했다. 남태일은 "다 주시는 건 좋은데, 어차피 광재한테 줘봤자 빚으로 넘어간다. 양심의 가책이 느껴진다면 차라리 저한테 줘라. 제가 다시 한번 일어나보겠다"라고 밝혔다.

남태일은 "그래서 고모님이 다른 남자가 아니라 절 의지하면서 살게 만들어드리겠다. 그러니 이제 광재가 아니라 제 어머니로 살아주세요. 20년 동안 고모님을 그리워했다"라고 부탁했다. 남수희는 "미안하다. 난 아직도 믿기지 않아"라고 했지만, 남태일은 "믿고 싶지 않은 거겠죠. 근데 나 이제 엄마 아들로 살 거야"라고 선언했다.

한편 이광재는 유흥업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 나영애(전수경)를 통해 이를 알게 된 김영하(김주현)가 이광재가 일하는 곳을 찾아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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